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독 선수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있다.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가한다. 43개 종목, 71개 세부 종목에서 총 46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은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052명을 파견한다. 이 가운데 25개 종목에서 73명의 기독 선수와 임원들도 출전해 믿음의 도전을 펼친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해 온 기독 선수들의 출전도 눈길을 끈다. 수영 황선우는 자유형 200m 2연패에,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안세영은 여자 단식 2연패, 근대5종 전웅태는 대회 3연패를 노린다.
펜싱 오상욱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2관왕의 기세를 이어 정상에 도전하며, 복싱 오연지와 주짓수 구본철도 각각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도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농구 유망주 이현중, 하키 대표팀 주장 이유리,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구마유시’ 이민형 등 여러 종목에서 기독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을 위한 교계의 지원도 이어진다. 한국올림픽선교회는 아시안게임 기간 선수별 경기 일정과 이동 동선을 바탕으로 경기 전 중보기도, 경기장 응원, 경기 후 격려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교회에서는 ‘선수단 파송 및 필승기원 감사예배’를 2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조정 국가대표 이종희는 “아시안게임에서 하나님을 알리고 영광 돌리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우슈 국가대표 이민주도 “부담 갖지 않고 담대하고 강하게 꼭 잘 해내고 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예배에 참석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두 손을 맞잡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현지 선수촌 예배의 은혜, 사역자들의 사역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탁구 국가대표 이은혜는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