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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지방회, ‘제38회기 목회력 증진대회’
다낭에서 이어진 영육 간 재충전과 지방회 연합의 시간
2026-09-28 오전 9:46:00    고명희 기자   


서울중부지방회(회장 이규명 목사)가 지난 9월 6일 밤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제38회기 목회력 증진대회’를 개최하고, 목회자 가정의 영육 간 쉼과 지방회 연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여름철 아동부·학생부·청년부 등 부서별 크고 작은 다양한 여름 사역에 모든 힘을 쏟아부었던 목회자 가정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계절의 수고를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증진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 세대 동반’이라는 새로운 시도였다. 그동안 목회자 부부 위주로 진행되던 관행에서 벗어나, 다음세대 사역으로 정작 자신의 자녀와는 충분한 시간을 나누지 못했던 목회자 가정의 자녀들까지 함께 초청한 것이다. 

이로써 품에 안긴 영유아 자녀부터 지방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선배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대 간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교제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 흔치 않은 시도인 만큼, 참석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다가왔다.

 한편 네팔 홍수 재난 등 국내외로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시기에 해외 일정을 추진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고민도 따랐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단순한 휴양이 아닌, 헌신 끝에 찾아온 영육 간의 조용한 재충전과 사역적 결속을 다지는 기회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신청했던 교회 중 사정상 1개 교회가 참여하지 못해, 최종적으로 19개 교회와 현지 가이드를 포함한 총 51명이 참석했다. 지방회 산하 개교회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협력도 더해져, 참석자들의 발걸음은 한층 가벼울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목회력증진대회 위원회의 세심한 준비와 섬김이 있었다. 위원장 김성은 목사(시흥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총무 황규정 목사(아름다운본교회), 서기 이대은 목사(평화교회), 회계 이상진 목사(하이사랑교회)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획 단계부터 현장 진행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모아 대회를 섬겼다.

개교회의 성원과 성도들의 기도, 그리고 위원회의 헌신적인 섬김이 더해지면서 이번 대회는 전 세대가 함께하는 귀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다만 사정상 함께하지 못한 사역자들의 빈자리는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짧았던 며칠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목회자 가정들에게 서로의 수고를 헤아리고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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