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방회 참좋은교회(박용철 목사)가 지난 9월 15일, 성결대학교에 차세대 목회자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참좋은교회의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단순한 일회성 후원을 넘어,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눈물 어린 기도와 헌신의 결실이다.
참좋은교회의 모교 사랑은 전임 김원교 원로목사가 2012년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로 선임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교회는 매년 빠짐없이 대학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후원해 왔으며, 김 원로목사가 성결신학원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던 2019년에는 학교 행정과 선교 사역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학교법인 차량을 기증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학교를 섬겨왔다.
지금까지 참좋은교회가 성결대학교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기탁한 누적 기금은 2억 4천여만 원에 이른다. 이는 오직 ‘성결의 복음을 전할 사역자를 기르는 일이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이라는 당회와 온 성도의 일치된 믿음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번 후원은 최근 성결대 신학부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들을 함께 끌어안고 극복하자는 절박한 기도 속에서 이루어져 그 울림이 더욱 크다.
현재 한국교회 전반에 불어닥친 목회자 지망생 감소 추세와 함께, 성결대 신학부 역시 교수 정원 부족과 지원자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는 곧 현장 교회의 부교역자 부족 및 미래 목회자 수급의 심각한 위기로 직결되는 문제다.
참좋은교회 박용철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이러한 학교의 고뇌를 남의 일로 보지 않았다. 참좋은교회는 성결대학교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우수 신학생 유치와 영성·지성을 겸비한 교육 커리큘럼 강화, 전임교원 확충 등 차세대 사역자 양성 정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 측과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용철 목사는 “성결대학교는 우리 예성 교단의 영적 심장이자, 복음의 야성을 품은 사역자들을 배출해 온 은혜의 젖줄”이라며, “오늘날 신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현장 목회자들과 교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거룩한 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배 목회자들이 피땀 흘려 세워놓은 이 믿음의 터전에서, 한국교회와 열방을 변화시킬 제2, 제3의 영적 거목들이 계속해서 배출될 수 있도록 모든 성결 가족들이 학교를 향한 기도와 후원의 손을 다시 모아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성결대학교 측 역시 참좋은교회의 변함없는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발전기금을 성결의 영성을 계승할 신학생 장학 혜택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 확충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교회의 끊임없는 헌신이 마중물이 되어, 위기의 시대를 돌파하고 모교 성결대학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거룩한 불길이 교단 내 모든 지교회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