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위성섭 목사) 예배사역분과가 지난 9월 10일 거룩한씨 성동교회에서 제4회 작은 교회를 위한 예전적 예배학교를 개최했다.
‘사중복음으로 여는 예전적 예배-사중복음, 예배가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예배학교는 성결교회의 핵심 신앙 유산인 중생·성결·신유·재림의 사중복음이 단순한 교리적 명제에 머물지 않고 예배와 삶 속에서 경험되고 체화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예배학교는 작은 교회들이 예배의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각 교회의 목회적 상황에 맞는 예배를 세우면서도, 성경과 신학에 기초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예배사역분과는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예배의 본질과 미학, 성찬, 죽음과 장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작은 교회의 예배 갱신을 모색해 왔다.
이번 강의에서는 심종훈 목사(C&M.A. 전 총회장)가 ‘원초적 사중복음-사중복음의 역사적 원류와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사중복음의 역사적 배경과 오늘날의 의미를 조명했다. 사중복음이 구원과 성결, 치유, 재림을 각각 분리된 교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통합된 전인적 복음이며, 오늘의 교회에도 여전히 유효한 신앙의 틀임을 강조했다.
김형락 박사(서울신학대학교)는 ‘성결교회의 Lex Orandi, Lex Credendi-예배를 통한 사중복음 체화하기’를 통해 사중복음이 예배 안에서 성도의 신앙과 삶으로 이어져야 함을 설명했다. 특히 입례·말씀·성찬·파송이라는 예배의 흐름에 중생·성결·신유·재림을 연결해, 사중복음을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통해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삶 속에 새기는 신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장배 박사(성결대학교)는 성례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루며 세례와 성찬이 단순한 예배 순서가 아니라 복음을 눈에 보이고 몸으로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은혜의 방편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설교와 함께 성례전의 가치를 회복하고, 성도들이 복음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배 가운데 참여하고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배학교는 ‘사중복음, 예배가 되다’라는 주제처럼 성결교회의 신앙 유산을 오늘의 예배 속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작은 교회가 단순히 예배의 형식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사중복음에 기초한 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신앙을 세우고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실천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국내선교위원회 예배사역분과는 앞으로도 작은 교회의 현실을 고려한 예배교육과 목회 지원을 이어가며, 성결교회의 고유한 신앙 유산인 사중복음이 강단의 구호를 넘어 예배와 성도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신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