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 손택구(93·신광교회) 원로목사의 영결식이 지난 6월 21일 총회본부에서 15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단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부총회장 김두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장로부총회장 신영목 장로의 기도와 총회장 석광근 목사의 ‘잘오셔서 잘 가셨습니다’라는 제하의 설교로 이어졌다.
석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성결한 자의 모델로 손택구 목사님을 보내셨다. 한평생을 성결한 모습으로 사셨으며, 그의 가르침은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추모하고, “유족들도 슬픔을 딛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길” 당부했다.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조가와 증경총회장 오희동 목사의 조사, 교단총무 최귀수 목사의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가 있은 후 박종명 원로목사의 조시 헌사가 있었다. 이날 유족대표로 손은수 씨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전총회장 노희석 목사의 축도로 영결식을 마쳤다.
故 손택구 목사는 1920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선친인 손갑종 목사의 대를 이어 목회자로 헌신하였다. 1973년 신광교회를 개척해 성도들에게 청빈과 진실, 체험적 신앙생활을 몸소보여줬고 20여년간 성결신학교 교장 및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 교단 총회장을 7회 역임하고, 지난 1984년에는 공시지가 2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을 교단에 기증하기도 했다. 장지는 경기도 장흥 신세계공원이며, 유족으로는 김지태 사모와 3남 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