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석광근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주남석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이영식 감독)가 연합해 구성한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련)가 지난 7월 14∼15일 인천 베스트웨스턴 송도파크호텔에서 임원수련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세 교단이 신앙적 교류와 함께 성결교회 정체성, 국가와 사회를 위한 성결교회의 활동, 신학적 근간을 재확인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앞서드린 예배에서 총회장 석광근 목사는 살전5:23절의 말씀으로 “신학사조가 혼란스러운 이때에 우리 성결교회가 사중복음의 기치아래 한성연을 조직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라며, 성결한 삶을 가능케 할 성결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는 한국성결교회의목적과 방향에 대해 강의하고 “기독교의 중심에는 언제나 ‘거룩’이 존재했고, 교회가 진정으로 거룩성을 회복할 때 바로 성결운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인식(서울신대) 교수도 “세 교단이 공유하고 서로를 이어주고 있는 가치가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라며 “이런 사중복음을 생명, 사랑, 회복, 공의 등으로 확대하고 삶의 현장에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련 임원들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항목들을 공동선언문에서 구체화했다. 성결인 전도대회를 정례화하고, 깨끗한 선거운동, 장기기증 서약 및 헌혈 운동, 순결서약과 금연·금주 운동, 사회봉사시간 헌정 및 부모되어주기 운동, 재능기부 및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쳐가기로 약속했다. 이밖에 빈부·나이·학력·지역 등 사회적 차별과 이념갈등, 세속주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임원들은 ‘성결교회의 날’ 개최도 함께 결의했다. 성결교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사회에 성결교회를 알리기 위해 3개 교단이 이날을 공동으로 지켜 가자는 취지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성결인 전도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하고, 이를 위해 각 교단 총무와 간사로 구성된 6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개 교단 임원들간 강단 교류도 본격 추진한다. 오는 가을에는 한성련 임원과 각 분과 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세부사항 등은 각 교단 총무들에게 위임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