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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금해 사모를 기억하면서
고(故) 김금해 사모를 기억하면서
2011-07-23 오전 12:49:00    성결신문 기자   


임정희 사모(예성사모회 회장)

1963년 10월 24일 태어나 이상화 목사님과 결혼 후 두 아들과 부모님과 형제를 두고 48세로 주님 곁에 먼저 가신 님은 고통과 눈물과 아픔이 없지만, 남아 있는 가족, 교인, 동료, 지인들에게는 외로움과 아쉬움이 사무쳐옵니다.

사모님은 일찍이 복음을 받아 주님의 뜨거운 사랑 속에 살며 평소에 목회에 큰 비전이 있었고 자녀로서 부모로서 모든 교인들에게 완벽하게 모든 것을 잘 하려는 마음으로 몸부림치며 때로 밤새 토론한 것이 엊그제 같고, 아파트로 이사 간다고 그렇게도 좋아했건만 어찌하여 천국이 그렇게도 좋아 어쩜 그리 빨리 갈 수가 있었는지요?

지금이라도 “언니 맛난 밥 사줘”라고 전화 올 것 같아 어찌 핸드폰에서 님의 번호를 지울 수 있겠는가? 우리는 어쩌란 말인가요? 그렇게 온 몸에 통증이 있었으면서도 내색도 하지 않고 혼자서 진통제를 먹어가면서도 그 아픔을 알리지도 않고, 그저 종양으로 수술을 한 줄 알았는데…. 4월 사모수련회 때 “언니 나 암 4기야”라고 했을 때, 우리는 “거짓말이지 뇌 암 4기이면 이렇게 못 다니는데”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이 무거운 짐을 어쩌란 말이냐, 사모 세미나에서의 총무 일을 감당하기 위해 참석하셨던 사모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아직도 마르지 않았는데…. 천국이 그렇게도 좋으셨습니까? 남은 식구 이상화 목사님과 두 아들과 교인들의 저 슬퍼하는 모습을 어찌 무엇으로 위로 할 수 있습니까? 2차 수술을 하면서도 “성도들이 또 힘들 텐데”라고 오히려 교회와 교인 걱정하던 깊은 마음을 어찌 우리가 알겠습니까?
“정말 이렇게 급히 빨
리 가실 줄 알았더라면”이라는 아쉬움만이 가득가득 마음속에 가득한데… 항상 정갈하고 단정한 님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마지막으로 김금해 사모님을 다시 한 번 목 놓아 불러 봅니다. 김금해 사모님 안녕히 가십시오. 가셔서 편히 쉬시옵소서. 이제 자유함을 받으셔서 영원히 아버지의 집에 거하소서. 님의 그리움을 안고….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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