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장로(부용중앙교회)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미래에 이루어질 일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장래에 대한 모든 일들은 비밀로 남겨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앞날을 준비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마 25:12절 말씀을 보면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은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열 명의 처녀가 모두 신랑을 기다렸지만 신랑을 맞이한 처녀는 다섯 명 뿐입니다. 다른 다섯 명의 처녀들은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기회는 언제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회는 지나가 버리고 나면 아무리 안타까워해도 다시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자의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왜 힘들게 공부를 해야 합니까?” 스승이 말합니다. “공부란 군인이 태평할 때 칼을 가는 것과 같다. 칼을 갈아 두지 않으면 갑자기 적군이 쳐들어왔을 때 대적하여 이길 수 없다. 학문이란 앞으로 닥칠 세상살이에 미리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것이다. 또 농부가 농사철이 오기 전에 우물을 파고 둑을 쌓고 농기구를 마련하는 것과 같다. 한가한 겨울철에 미리 우물을 파놓으면 가뭄에도 논밭에 물을 대고 물 걱정하지 않게 된다. 또한 어부가 항구에서 배와 그물을 손질하고 식량과 연료를 준비하는 것과 같이 미리 사회생활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공부는 때가 있다. 어려서 기회를 놓치면 돌이키기 어렵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홍수를 대비하여 방주를 준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는 120년 동안 배를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이집트에 7년 흉년이 임하기 전에 식량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41:29~36). 축구선수 박지성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여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보면 그런 영광이 결코 하루아침에 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축구 연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자기관리와 준비가 세계적인 선수를 탄생시킨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되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성공하려면 늘 깨어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라비아의 속담에 돌아오지 않는 것, 네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화살입니다. 활시위를 떠나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은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둘째는 급하게 뱉어낸 말입니다. 입을 통해 전달된 말은 다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셋째는 과거의 생활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세월 속에 흔적으로 남아있는 과거는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넷째는 황금과 같은 기회입니다. 한 번 지나가 버린 좋은 기회는 다시 잡기 어렵습니다. 후회는 해서도 안 되고 원망해서도 안 됩니다. 보고, 듣고, 깨닫고, 쓰고, 찬송 부르며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나의 인생길 그리고 나의 삶 멋지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