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지대하다. 또한 목회자들의 관심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교단의 목회자들만 하더라도 페이스북을 비롯한 트위터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수시로 체크하며 글을 올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목회자의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 동안 교회가 해 온 지역 주민들 혹은 비기독교인들 하고의 소통은 소셜 네트워크의 소통과는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교회가 ‘주민 바자회’를 열 경우 그 동안은 기획, 판매, 구매, 수익금 사용 등 모든 부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소셜 네트워크 방식은 친구로 연결된 교인과 주민들에게 바자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묻고 모임 장소를 지원하는 정도가 교회의 역할이다. 이후 과정은 연결된 친구들에게 맡겨두면 된다.
기존 방식은 교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 참여나 소통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소셜 네트워크 방식은 동기부여 정도로도 훌륭한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온라인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람들 중에는 반 기독교적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교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좋은 이야기 꺼리다. 흥미있는 보고는 ‘교회 홈페이지나 포털 블로그’ 등에 심한 비난의 글을 올리는 사람도 기독교인 친구의 ‘담벼락(페이스북에서 친구에게 글을 남기는 곳)’에는 비난의 글을 남기지 않는다. 홈페이지 회원과 소셜 네트워크의 친구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교회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안티 기독교인들과 대화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들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조언도 할 수 있다. 때로는 위로하고 다른 친구들을 통해 도움도 줄 수 있다.
이제 교회도 사이버 사역 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할 때이다. “잘 훈련된 소셜 네트워크 선교사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아직 단 방향 소통에 머물러 있는 교회들의 소셜 네트워크 수준을 지역 주민과 비기독교인들까지 아우르도록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선 목회자와 교인들이 소셜 네트워크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리고 친구가 늘어나면 이들의 관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본다. 이것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선교의 출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