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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자의 간증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자의 간증
2012-02-06 오전 6:06:00    성결신문 기자   


최경식 장로 (부용중앙교회)

신자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간증이다. 그런데 간증을 특별하고 신비하고 극적인 체험을 한 사람들의 몫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간증에 대한 잘못된 오해이다. 왜냐하면 간증은 극적인 어떤 체험을 자랑삼아 얘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간증을 하라 하면 누구든 “내게는 간증거리가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회피하는 이유도 간증을 타인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만한 이야깃거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간증이라면 간증은 모든 종교에 존재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특별하고 극적인 체험은 기독교만이 아니라 다른 종교 심지어는 무당들의 세계에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간증은 한마디로 말해서 신자가 매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스도를 알았고 매일 같이 그분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분이 무엇을 보게 하고, 무엇을 깨닫게 하시는 지를 이야기하는 것이 곧 간증인 것이다.

그리스도와 동행하지 않는 사람에게 간증은 있을 수 없다. 이야기해야 할지 난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별한 체험이 아니고서는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고 자신을 인도하시는 것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히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간증이 기도하여 응답받는 내용으로 주를 이룬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해결되더라는 식이지 그것도 그냥 기도가 아니라 3일 금식기도 또는 작정 새벽기도를 통해서 응답받았다는 식으로 타인과 다른 특별한 행위를 내세우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마치 하나님은 인간이 평소 행위보다 좀 더 정성이 담긴 열심을 더할 때 도와주시고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신자가 기도하여 응답받는 것만 하나님과 동행한 것이 전부로 보면 그 신앙은 너무 미약하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현재 신자들이 흔히 하는 간증은 하나님이 신자가 원하는 것에 응답해주신 수준이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에 순종하고 동행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신자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신자가 기도로 동참한 것일 따름이다.

따라서 간증이란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 큰일들을 증거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얼마나 열심히 전도했으며, 교회는 어떻게 성장하여 성전을 마련하고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생각도 해 본다. 신자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동행하시는 삶을 산다는 것이 매일 성경보고 찬송가를 부르며 오랫동안 기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심지어 교회 일에 열심히 봉사하고 기도하여 응답받았다고 해서 그것을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자신해선 안 된다. 그래서 간증은 세상과 거꾸로 가는 삶에 대한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 세대가 패역하고 강포해서 세상을 향하기보다는 마음을 주님께 두고 따랐더니 현실의 행동은 하나 없었지만 내 영혼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위로와 평강이 넘쳤다는 간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간증은 오직 하나님만을 자랑해야 하고 사실 그대로 빼지도 말고 보태지도 말고 사실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의 능력만이 아니라 그 분이 얼마나 의롭고 선하며 거룩한가를 증거 할 수 있어야 한다. 간증자는 진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만이 참된 간증이 될 수 있다. 끝으로 나에게는 ‘간증’이란 두 글자가 큰 힘이 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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