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회가 여름성경학교 준비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15개 지방회가 교사강습회 일정을 세워 추진 중에 있으며, 일부 지방회에서는 지방회 또는 감찰회별로 연합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성경학교 교재는 ‘하나님사랑, 하나님나라, 하나님성품’이라는 주제로 ‘하하하성품시리즈1’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됐다. 마태복음 5장 3~5절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겸손, 공경, 온유의 3가지 성품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국에서는 올해 교재에 관해 “교사에 의존하던 교수방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고 성령께서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하시도록 공과의 구성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일부 성품공과에 익숙하지 않거나 준비성이 부족한 교사들로 인해, 교육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지금까지 성품의 뼈대에 말씀의 살을 붙였다면 이제는 말씀의 뼈대에 성품의 살을 붙이는 방법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3가지 성품을 일주일씩 3주 동안 복습하고 되새겨, 가정과 학교와 삶의 현장에서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는 후속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희성 교육국장은 “올해는 각 부서별의 활동자료집을 통합하여 성품교육에 필요한 모든 미디어와 프로그램 자료를 CD에 담아 교육지원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장 서순석 목사는 “이번 교재는 학생들이 직접 전도할 수 있도록 문고리 전도지를 제공하는 등 섬세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며 “우리 교단공과의 수준이 높아진 만큼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구입 및 활용”을 당부했다. 현재 교단에서 발행되고 있는 교재는 타교단의 사용이 증대됨에 따라, 교단 명칭의 영어약자를 조합해 ‘도서출판JKSC’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