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면서 서해안 지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교단산하 교회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8월 31일 현재, 33개 지방회중 5개 지방회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으며, 대부분 해안선에 인접한 서남지방회와 전북, 충남지방회에 피해가 집중됐다. 서남지방회의 경우 대부분의 교회들이 크고 작은 태풍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진도에 위치한 상만교회는 교회와 사택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으며, 종탑이 넘어지면서 차량을 파손해 이중삼중의 손실을 입었다. 완도 청산제일교회는 교회지붕 전체가 날아갔으며, 해남 함께하는교회는 교회지붕의 절반이 손실되고 식당과 사택 등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금일읍지역의 용항리교회는 교회지붕이 절반 정도 날아갔고, 완도의 전원교회도 사택지붕이 날아갔다.
전북지방회에서는 순창대산교회, 따뜻한교회, 익산남당교회, 임실방주교회. 충남지방회에서는 부여동부교회, 강산교회 등이 담장 및 종탑, 사택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총무 조일구 목사는 “이번 태풍이 대부분 지역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았으나 서해안 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의 사업장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지방회나 총회적으로 복구가 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는 모금계좌를 개설해 전국교회의 온정을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