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애 선교사(구성교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예비 선교사 훈련생들과 이미 선교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선교사님들, 모두 성령의 감동을 받은 시간이었다. 더욱이 시간 시간마다 혼신의 힘과 정성을 다 하여 강의 하신 교계 어르신들과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나는 이미 선교지에서 나름 긴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별반 그렇게 마음에 와 닿게 기다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 훈련기간을 통해 주님이 나를 이곳으로 이끄시고 계획하심을 보게 되었다.
선교는 삶이다. 선교사는 선교지의 사람들과 똑같은 언어, 문화, 삶의 스타일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서 진정한 예배자로 그들을 주님께 세워드리는 일이다.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때로 선교지에서 외롭고 지칠 때 누군가 옆에 있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힘이 날 때가 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예성 총회가 매년 실시하는 선교사 훈련원이 이런 센터가 아닐까 내내 묵상해 보았다. 꼭 지망생이 아니어도 선교하다가 지치고 힘들 때 이곳에 와서 재충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바라기는 예성 교단이 좀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계해서, 현장의 소리에 공감하여 선교의 지경이 탄탄하게 세워져 나가길 소망한다.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다. 선교는 현장이고 현실이다. 보내는 교단, 가는 선교사. 철저하게 기도하고 연구하여 한국 선교 역사에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힘 있게 흐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