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년 전 옥수동 마루턱 비탈길에 비둘기 집처럼 둥지를 틀었던 성동교회가 창립 42주년을 맞이했다. 이 땅의 거룩한 씨 그루터기 운동의 산실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는 생명의 샘가 운동이 뿌리 내린 곳이기도 하다.
지난 4월 14일 성동교회는 창립 42주년 감사 예배와 임직식을 가졌다. 충성된 일꾼 김윤성 장로, 윤석융 박춘옥 김호연 송양님 권사, 채춘희 최낙삼 조경배 홍진화 안수집사가 직분을 받았고, 박길자 원로 권사로, 조경분 강윤재 이영숙 집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를 받았다. 지역의 재개발 사업으로 교회당이 철거가 되고 임시처소로 이전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옛 성전에서의 마지막 행사이어서 의미가 컸다.
창립자이며 담임자인 이영훈 목사는 그의 인사말에서 “창립 42주년 어찌 보면 긴 세월입니다. 한번 만나면 헤어질 줄 모르는 우리 교회 성도들입니다. 젊은 시절 맑고 밝은 얼굴을 대했고, 중년이 되고 노년이 되어서도 변함없이 주름 깊은 얼굴을 사랑과 신뢰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성동교회는 지나온 40년을 감사하며 앞으로 40년의 비전을 향하여 달려 갈 것입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