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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총회 스케치 시간대별 정리-
대의원 504명 출석…
2013-06-04 오후 1:53:00    성결신문 기자   


헌장개정안 처리에만 3시간 20분 소요

92회 총회는 총회 시작 전부터 선거보다는 헌장개정안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원로 대의원권 처리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으며, 선거열기가 식어지면서 과연 개회가 가능하겠느냐는 극단적인 우려까지 나왔다. 법정대의원의 78%인 504명이 참석했으며 예년처럼 화요일까지 회무가 진행됐다. 헌장개정안 처리는 모두 3시간 20분이 소요됐다. 별도상정안 외에는 일괄처리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별도상정안건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임원선거는 정견발표도 없이 당선공포와 신구임원교체 등으로 곧바로 이어졌으나 새벽 1시 30분이 되어서야 총회장이 취임사를 할 수 있었다.


5월 27일 오후 4:30  개회예배 및 성찬식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오후 4시 30분 시작됐다. 텅빈 좌석 때문에 정시에 시작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의 경우 행사장 입구와 접수대 부근은 번잡하고 실내는 비어 있지만, 이날은 행사장 안팎으로 눈에 띠게 대의원들의 숫자가 적었다. 작년 개회예배에 600여명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해 이날 개회예배는 3분의 1정도 수준이었다.
외부에서 기성총회장 박현모 목사, 나성 감독 한기동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황수원 목사,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91회기 총회장 김두성 목사는 ‘주의 뜻을 이루는 성결공동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단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총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개회예배 후 성찬식, 두배부흥 전도대회 시상식, 공로패수여, A국 시온산성결교회와의 자매결연식이 계속됐다. 

5월 27일 오후 7:50  대의원 자격 심사…
 648명중 504명 출석심리부장 김진철 목사가 대의원 심리 기준을 설명했다. “유지비 완납자, 평생교육 5년내 2회 이상 이수자, 1943년 5월 27일 이후 출생자로 1차 심리를 마쳤으며 경기동지방회에서 상정한 모 대의원은 장로파직 상태이기에 대의원 자격을 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직 문제가 불거진 서울지방회 모 대의원 역시 심리부 전체회의 결과 현재 성결대에서 재직하고 있음이 확인되기에 대의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회원점명은 지방회 회장이 각 지방회 인원을 파악해 보고하는 것으로 대치됐으며 최종 집계결과 648명 법정대의원 중 504명이 참석했다.

5월 27일 오후 9:10  개회선언… 첫째날 회무 시작
헌장 81조에 의거 개회가 선언됐다. 91회기 김두성 총회장은 개회선언에 앞서 “지난 한 회기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협력을 아끼지 아니한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직임을 감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마음에 불편함을 드린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헌개위 구성, 두배부흥전도대회 실시, 도농지방회 자매결연, 한성연 활동 증대, A국 시온성결교회와의 자매결연 등의 활동을 보고했다.

?5월 27일 오후 9:50  헌장개정안 5년 만에 처리
88회 총회부터 유예됐던 헌장개정안이 마침내 처리됐다. 5년 만에 처리된 것. 2009년부터  유예되다가 2011년 헌장개정전권위원회가 조직됐으며, 작년에 또다시 2기 헌장개정전권위원회가 조직돼 가동되어 왔다. 일괄처리안과 별도처리안으로 구분해 상정했으며 일괄처리안은 의결, 별도처리안은 모두 부결됐다. 이날 헌장개정안은 3시간 20분가량 다뤄졌다. 별도처리안은 뒷부분에 다뤄졌으며 뒤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고 대의원들이 이탈이 계속되면서 부결이 계속됐다.

5월 28일 오전 1:10  92회 총회 임원 취임
월요일 저녁을 넘겨 화요일 새벽 1시 10분에야 총회임원 취임식이 열렸다. 축하하러 온 가족들과 교회성도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헌장개정안 처리에 진이 빠진 모습이었으며 대의원들 역시도 많이 이탈해있었다. 선거관리위원장 유흥옥 목사의 사회로 취임식이 열렸다. 정견발표는 생략됐으며, 당선자 소개 및 공포, 신구임원 교체 순으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이철용 목사가 신임원을 위해 기도했다. 총회장 나세웅 목사는 “이번선거에 단일화의 결단이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부흥비전, 복지비전, 선교비전, 교육비전을 갖고 92회기를 이끌어가겠다”고 인사했다.

5월 28일 오전 10:10  둘째 날 회무 시작
정회됐던 회의가 둘째 날 오전 10시 속회됐다. 전형위원 선출을 시작으로 각부 조직 발표가 있었다. 17개 의회부서가 조직됐으며 심리부장에 윤종관 목사, 법제부장에 엄병철 목사 등이 선임됐다. 이어 목사안수대상자의 고시부, 심리부 보고가 있었다. 올해 안수대상자는 모두 42명으로 보고됐다.

5월 28일 오후 1:30  91회기 경과보고 이어져
91회기 총회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의회부서, 집행부서, 산하기관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작년까지는 유인물로 보고를 받았지만 올해는 각 부서별로 부장이 나와 직접 보고했다. 유인물의 순서에 따라 고시부, 군선교부 순으로 진행됐으며 법제부를 제외하고는 다른 이견 없이 보고가 받아들여졌다. 일곱 번째 순서였던 법제부 보고에서는 성결대 전 이사장의 재판과 관련해 내려졌던 “교단산하 기관장으로서 총회재판위원회에서 단심으로 확정 판결하는 것이 헌장 상 또는 관례상 맞는 것”이라는 유권해석 항목을 삭제한 후 통과시켰다.

5월 28일 오후 4:30  성결대 등 산하기관 보고
교육기관 및 유지재단, 은급재단, 남전도회전국연합회 등의 보고가 있었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과 성결대, 성결교신학대학원, 총회성결교신학교가 보고했으며, 유지재단과 은급재단도 지난 회기 재단현황을 보고했다. 은급재단 보고에서 대의원들은 “기여금보다 경상비 및 은급지급금, 즉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구조여서 자산잠식이 우려된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해외지방회 보고에서는 6개 해외지방회 대표들이 단상에 나와 대의원들에게 선교사역 소개와 함께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남전도회전국연합회부터 성락원까지 15개 기관은 모두 유인물로 보고했다.

5월 28일 오후 7:20  기타토의… 사회복지법인 설립 추진
저녁시간을 넘긴 오후 7시 20분, 정회 없이 회의가 계속됐다. 송재석 목사는 교단내 괴문서가 횡행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교단부흥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과 조직은 발본색원하여 교단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기헌 목사는 헌장에 있는 성결교회 기원 부분을 보강하여 교단의 출생과도 같은 기원이 좀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수록될 수 있도록 보강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역사편찬위원회에서 연구하는 것으로 결의됐다.

정기복 목사는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요청했다. 사회복지와 관련된 교회들의 사역이 활성화되고 외연이 확장될 수 있는 장점을 거론했다. 일부 대의원들은 이미 유지재단에 기초재산으로 등재돼 있는 경우 복지법인 설립에 사용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지만, 사회복지부 및 사회복지위 소속 대의원들이 강하게 설립추진을 요청하면서 안양에 위치한 ‘성락원’ 건물을 이용해 추진토록 했다.

5월 28일 오후 8:10  92회 총회 폐회
작년처럼 약 100여명이 남아 92회 총회 폐회를 지켜봤다. 작년에는 오후 4시에 폐회했으나 올해는 각 부서보고가 직접 단상에서 보고되면서 시간이 길어졌다. 나세웅 총회장은 총회에서 위임해 준 권위를 갖고 헌장에 기초해 새로운 총회를 열어가겠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밝혔다. “지역과 계파와 세대를 초월하고 분열을 딛고 화합을 일구는 92회기”가 되도록 떠나가는 대의원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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