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예배 시간은 5월 26일 오후 4시였다. ‘교단창립 기념예배 및 총회 개회예배’라는 타이틀의 예배였다. 그러나 예배순서 어디에도 107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순서는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는 4월에 개회하던 총회를 5월로 변경하게된 배경에는 교단 창립일인 5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다. 이제는 무늬만이 아닌 실질적인 창립기념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역사에 대한 감사와 미래 비전이 담긴 예배가 필요하다. 또한 이날 예배의 소요시간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대목이다. 4시 15분에 시작된 예배는 내빈축사, 성찬식, 70여개에 이르는 공로패 수여식으로 채워지며 2시간을 훌쩍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집중되고 경건한 예배를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시간이다. 그러다 보니 가장 엄숙해야할 성찬식 마저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는 지적이 높다.
한편 개선된 사항도 눈에 띈다. 과거에 비해 내빈들의 축사가 현격하게 줄었으며, 개회 예배에 앞서 각 지방회를 상징하는 기를 든 기수단의 입장은 지방회에 대한 자부심과 신선함을 보여줬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