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선교
신앙
나의 교회개척 이야기
선교지편지
 
 
뉴스 홈 선교&신앙 신앙 기사목록
 
총회주관 진중세례식을 다녀와서
“기적은 나눔의 현장에서”
2014-09-26 오후 1:49:00    성결신문 기자   


백석철 장로 [열린문교회 ]

지난 9월 13일 본 교단 주관으로 열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에 다녀왔다. 이날 오전 육군훈련소에 도착하여 연무대 군인교회 담임목사님을 통해 군 선교현황 보고와 함께 오늘의 행사에 대해 짤막하게나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훈련소에는 매 기수별로 5주간의 훈련기간 동안 일만 여명의 장병들이 입소와 퇴소를 하는데 오늘은 약 2천 8백여명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었다는 것과 그 가운데 일부 장병들은 부대 안에 있는 불교나 천주교 등 타종교에도 기웃거리는 믿음 부족한 형제들을 지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말해 주셨다.

 오늘 비록 많은 장병이 세례를 받으나 모두가 다 거듭나서 구원을 받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으나 타 종교의 방해로 마음들을 빼앗겨 최악의 경우 단 몇 명의 장병이라도 구원받고 주의 종들로 선택되어 진다해도 소수지만 구원 받은 그 장병들로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 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듣는 우리 일행들이 모두 아멘으로 화답하는 참으로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목사님과 장로님 각 한 분씩 2인1조로 전부 30개 조로 편성하고 준비를 끝낸 일행들이 장병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때 강단에서 말씀이 주어질 때 마다 아멘으로 화답하는, 마치 건물이 무너질 것 같은 그 우렁찬 장병들의 목소리에 다시 은혜의 파도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예배가 끝난 후 조별로 세례식이 시작되었는데 나는 총회장님과 함께하는 중앙 15조가 되는 영광을 얻었고, 또, 제일 먼저 만난 장병의 가슴의 붙은 “신석철”이름표를 보고 나와 같은 이름이라 놀랐다. 내 이름이 흔치 않은 이름이라 평소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럴 수가...  또 함께 간 여전도회연합회의 나이 지긋한 권사님들이 하얀 옷을 입고 각자 준비한 깨끗한 수건을 들고 일일이 세례를 마친 장병들의 세례 받은 물기 묻은 머리를 손수 닦아주고 어깨를 토닥여주며 군 생활 잘 하라고 격려해 주는 모습에서 천사의 얼굴을 보았고 마치 어머니가 아들을 안아주는 모성애를 보여주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들에게 보여줌으로 좋은 결과의 열매가 나타날 것으로 믿게 하였다. 정말 은혜로운 감동의 순간 속에 우리 좋으신 하나님도 함께 계셨다.

한 개 조가 80여명 이상 세례를 베푸는 것이므로 꽤 복잡하고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깨고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마치 실내 체육관처럼 그 커다란 교회 건물 안이 은혜의 물결로 가득함을 느꼈다. 봉사하러 왔다가 더 많은 것을 받고 얻어가는 특별하고 참 좋은 기회였고 그동안 잊고 살아온 이웃의 삶을 살펴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마태복음 14:13~21절 말씀을 통해 너무나 잘 아는 오병이어 기적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그것은 제자들이 무리 중에서 보리떡과 물고기를 찾아내는 수고를 하였고 이 작은 것이라도 주님께 먼저 드림으로 기적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이번 병영에서의 시간들은 이것을 말씀해 주시고 있지 않는가. 많은 것을 움켜쥐고 있으면 그대로 있거나 썩어 버리겠지만 이것을 나눠 주기 시작할 때 결코 기적은 나눔의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주님께서 이것을 발견케 하시고 깨달음을 주셨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군대 같은 집단이나 소외된 곳 어려운 곳을 돌아보고 도와주며 기도하라는 주님이 함께하셨던 하루였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교회가 앞장서서 ‘생명보듬이’ 역할 해야
군부대는 상시 교회가 큰 관심 가져야 할 곳
신앙 기사목록 보기
 
  선교&신앙 주요기사
이승훈 “나도 성결가족”
에벤에셀의 축복
지진참사 아이티에서 한국선교사..
스위스, 이슬람사원 첨탑건축 금..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
세 가지 소원(잠30:7~9)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사람..
망후, 집전, 질주하라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70-7132-0091ㅣ 팩스 : 02-725-7079 ㅣ등록번호: 서울 다 50663
발행인: 홍사진 ㅣ사장: 김종현 | 편집인: 권순달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sknews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