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 목사(제비뽑기추진위원장/신월동교회)
투표식 선출 방식은 표를 얻기 위해 정책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권과 흑색선전을 일삼고 목회자 윤리와 도덕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있으며 선거에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쏟아 부어 교단 존재목적인 선교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잠 18:18]
1. 성결성의 상실
투표 방식은 표를 많이 얻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세속적이고 타락한 방식을 무절제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곧 총회는 선교는 없고 표를 얻고, 주기 위한 거래의 장이고, 지방회까지 선후배의 관계가 정치적 관계로 굳어져 계파간 벽은 높아지고 선거후 후유증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서로간의 상처는 물론 적대관계가 되어 교단의 특색인 성결의 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감리교인입니다. 어려서 감리교 정치에 환멸을 느껴 성결교회로 왔는데 지금 예성도 심각한 타락에 직면해 있음을 봅니다.
2. 정치만 남은 선후배 관계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마치 자기가 무엇인가 해 줄 수 있다고 금품을 원하고 선후배관계가 거래의 관계로 전락 하였고 정치적 관계만 남아 사중복음 신앙 유산을 이어 주실 분, 이어 주고 싶은 후배 모습은 없고 표를 가져올 능력여부로 사람을 평가하고, 좋은 인재는 교단 중심에서 멀어지고 시간이 갈수록 선후배관계는 정치적 관계로 굳어져 교단의 긍지와 정체성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3. 정책의 연속성 상실
매년 투표 정치를 통해 훌륭한 총회장께서 선출되지만 선교정책을 이어가지 못하는 문제점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작 인재는 교단 외곽에 있고 정치꾼만 핵심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교권유지를 위해 심리부 법제부 재판위 선관위 등은 핵심요직으로 인식하고 교단의 미래를 책임질 선교부 교육부 아동부 학생부 남녀전도부 군선교부등은 한직 취급을 받습니다. 지난 10년 총회회의록을 보면 후자는 “보고없슴”으로 일관 하고 있습니다. 제비뽑기는 계파정치에 의한 폐해를 최소화하고 총회가 본질로 가도록 선교동력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4. 총회장의 권위상실과 선교동력상실
현재 투표식 선거제도는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낭비합니다. 출마를 선언한 뒤부터 총회 당일까지 그렇게 힘들게 선출된 총회장 초청행사에 상대 쪽은 참석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총회장의 영적권위 실추로 반쪽총회가 된 경우도 있고, 선교동력을 상실한 교단의 부흥이 후퇴된 경험도 있었습니다. 제비뽑기는 선교백년과 새백년 예성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높여 전도의 문을 열고 교단의 동력전체를 정치에서 선교로 바꾸어 보자는데 있습니다. 삼상16:10~13 하나님께서 저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