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창동교회(담임 김상렬 목사) 위드엘(withEL/with+EL=주님과 함께) 청년부입니다. ‘청년’ 이 귀한 이름은 나이 때문에, 혹은 아직 결혼을 안 해서 등의 세월이 만들어다 준 이름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때에’, 저희에게 주신 소명이며 비전이며 사명일 것입니다. 저희들은 소명과 꿈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청년의 때가 있어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지난 8월 강원도 철원 양촌교회로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어찌나 무지막지하게 달려왔던지 막상 선교 시작 당일 날은 모두 심신이 지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재정을 준비하기 위해 년초부터 교회 내에서 구두닦이와 세차, 천연비누 판매, 재활용품 판매, 계절 별미 음식판매 등 선교사역을 계속 이어왔고 선교회의 및 준비로 주 5일은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며 매일 밤 12시에 들어가기가 일수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릴레이 금식과 특별새벽기도, 매주 2회 성경공부, 화요 기도모임도 빠질 수가 없지요.
철원 프로그램은 크게 마을봉사와 교회봉사로 나누었습니다. 각각 팀을 배정 받아 오전에는 교회 도배와 페인트칠, 샤워장 세우는 일을 하였고 오후에는 어르신들의 집을 찾아다니며 도배와 페인트칠뿐 아니라 밭에 가서 농사도 하고 영정사진도 찍고 의료, 미용봉사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마을 초청 잔치를 열어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고, 웃음치료, 워십, 드라마, 찬양의 순서로 양촌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박 5일간의 여러 시간들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 시간들, 분, 초를 통하여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잡아주시는 따뜻한 손, 그리고 수고한다며 손주 손녀 같으시다며 토닥여 주시는 그 사랑에 저희는 오히려 도우러 갔던 것이 오히려 저희가 더욱 많은 것들을 깨닫고 얻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 기간 동안 저희는 많은 것들을 버려야 했고 포기해야 했고 비워야 했고 물질과 시간적인 손해를 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눈물이 있었고 아픔이 있었고 깨어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말미의 열매는 감당할 수 없는 풍성함 들이었습니다. 나의 시간과 나의 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일에 헌신하면 할수록 부어지는 그 기쁨과 평안과 회복. 마음이 상한 자에게는 따뜻하게 안아 주시는 주님의 위로를, 열심을 다한 자에게는 잘했다 칭찬해 주시는 그 격려를… 그 말로다 할 수 없는 그 사랑을 우리는 무어라 표현하면 좋을까요?
단기선교의 시간은 마침표를 찍고 끝이 났지만 저희는 또 다른 사역을 쉬지 않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역들을 통하여 저희의 위드엘의 지경이 넓혀지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것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그 사랑으로 ‘나’하나의 지경에서 벗어나 ‘열방’을 품는 거대한 소명을 가진 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끝이라구요? 아닙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가던 길 계속 갑시다.
[창동교회 위드엘 청년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