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부(부장 김종현 목사)가 지난 4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총회 임원회가 의뢰한 헌장 유권해석에 대한 건을 논의했다.
임원회는 실행위원의 자격에 대한 사항을 놓고 “실행위원회는 정기총회 폐회 후 임원회가 상정하는 안건을 처리하는 기구인데 실행위원회에 총회대의원 자격이 없는 지방회장이 실행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상정된 안건을 놓고 한 참석자는 “대의원권이 없는 이가 정기총회시 위임된 사항을 논하기에는 무리수가 있다.”는 의견과 “지방회장은 해당 지방회를 대표하는 자리이지 대의원권과는 무관한 사항이며 헌장에서 명시한 대로 처리하자”는 의견들이 대두되었다.
또다른 부원은 “이미 임기의 중반을 넘긴 지방회장을 이제와서 그만두라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헌장의 규정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아 비롯된 문제”임을 지적하고 “이미 선출된 지방회장은 인정을 해주고 차기에는 헌장을 보완하여 이에 맞는 지방회장을 선출토록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부원들은 “헌장 제98조 1항을 보완할시까지 대의원권이 없다 해도 이번 회기 말까지는 실행위원으로 인정하고 차기 부터는 총회대의원권이 없는 이는 실행위원이 될 수 없음”을 결의하고 임원회에 회신토록 하였다.
지난 5월 정기총회에서 발의된 헌장 개정안에 대한 심의의 건도 다뤄졌다. 눈에 띄는 청원안은 평생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대의원권 제한을 삭제하자는 청원과, 직전총회 회의참석이 확인되지 않은 이에 대한 대의원권 제한도 페지하자는 청원이 포함되어 있다. 소위원회를 통해 연구 검토후 전체회의 석상에서 다뤄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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