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 고향교회, 작은 미자립 개척교회를 방문해서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시다.” 올 추석에는 고향의 시골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도 드리고 격려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어 화제다. 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은 추석 명절을 기해 사랑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고향교회, 작은교회를 방문하고 격려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올 설날에는 200여 회원 교회를 비롯해 1,000여 교회가 캠페인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3일 종로5가 다사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인환 대표는 “과거에는 담임목사님 눈치를 봤는데, 캠페인을 알게 된 목사님들이 교인들에게 홍보하고 허락해 반응들이 좋다”며 “특히 어려운 농·어촌교회 목사님들이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 실시하고 있는 금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중대형교회들이 명절 기간에까지 본 교회에 빠짐없이 출석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농·어촌 시골 고향교회와 작은개척교회에 출석하기를 독려하자는 운동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 목회하는 일선 목회자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이다. 미래목회포럼은 중대형교회들이 사전에 주보에 광고하여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차량 운행을 중단하고, 새벽기도회나 금요철야 등 공예배까지도 농어촌 시골 고향교회를 방문하거나 주변의 작은 개척교회에 참석하고, 그 교회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일선 현장을 지켜주심에 감사하는 헌금을 드리도록 하자고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캠페인을 펼치는 미래목회포럼의 관계자는 “중대형교회의 중직자들도 신앙의 뿌리는 시골의 농어촌교회 출신이거나 작은교회에서 신앙을 시작한 사람들이 다수이고,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작은교회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있다”며 “명절을 맞아 시골 농·어촌 고향교회, 개척교회 일선 목회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배려하고 격려하는 넉넉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대 집행위원장은 “한국교회는 현재 매년 3,000교회가 사라지고 2,000여 교회가 새롭게 생겨나므로 한해 1,000여 교회가 사라지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교회가 상생하는 길은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배려하는 일 밖에 없다”며 “한국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래목회 포럼의 금번 캠페인을 통해서 작은교회와 중대형교회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일들로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