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지방회가 연합으로 실시한 목사안수식이 100회 총회가 폐회한 후 오후 6시 덕산군 소재 스플라시 리솜 리조트에서 거행됐다. 이날 목사안수식에는 목사안수대상자와 가족, 총회임원, 안수위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인해 축하객 및 가족들의 입장에 제한을 둔 가운데 진행됐다.
기존 지방회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목사안수식을 희망하는 지방회에 한해 총회 차원에서 연합으로 실시해 예식행사의 격을 높이고 대상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함께 축복해 주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지방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지방회 연합 안수식에는 강서 경기 경기동 경남 부천 서산 서울 서울서 서울중부 안양 인천지방회가 참여해 모두 21명의 신임 목사가 안수례를 받고 복음을 위한 사명을 재무장 했다.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부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기도 후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아굴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목사 안수가 기쁨의 십자가가 될 수 도 있고 고통의 십자가가 될수 도 있다. 충성된 주님의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면 및 축사를 전한 성결대학교 총장 김상식 목사도 “목회자의 가치는 어떤 것 보다도 중요하며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주의 길을 묵묵히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안수대상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종신토록 헌신하며 성경의 진리를 힘써 전하고 신자들을 돌보는 목양에 전심을 다할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안수 받는 여성 목회자들의 비율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이 목회현장에서 정착을 하고 목회 활동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목사안수를 받았어도 교회청빙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부사역자나, 개척교회를 전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제는 교회나 교단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100회 총회에서 목사안수후보자로 허락을 받은 이는 모두 34명으로 이중 17명이 여성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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