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롭게 적용된다. 현행 5단계 거리두기가 4단계로 축소되고, 백신을 한 번 이상 접종한 사람은 제한없이 현장예배를 드릴 수 있게 돼 교회의 현장 예배 참석율도 높아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대면예배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바뀌는 거리두기 개편안은 현행 1.5단계와 2.5단계가 사라지고, 4단계로 간소화된다. 현재 코로나19 유행상황을 고려할 때,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 적용이 유력하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완화된다. 이번 개편안에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은 종교 활동을 제한하는 인원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9월까지 약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면 예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종교시설에서 소모임, 행사, 식사, 숙박이 금지되지만, 이번 개편 체계에서는 실외 행사인 경우는 2단계 100명 미만, 3단계 50명 미만으로 허용된다. 성가대나 찬양팀의 활동도 백신접종 완료자로 구성이 되었다면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1단계 현장 참석 인원을 50%로 제한하는 것은 기존 방역기준과 비교할 때 강화된 측면이 있다.
이와 같이 일부 방역지침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교회 내 거리두기와 방역사항은 꼼꼼히 잘 지켜야 할 것이다. 백신 접종자가 예배에 참석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음식섭취 금지 등의 수칙은 여전히 준수해야 한다. 대면예배 인원의 증가로 일부이기는 하지만 또다시 교회가 집단감염의 근원지로 오해 받지 않도록 더욱 더 방역에 힘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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