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거룩한 교회로의 개혁을 이루고, 남북의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오후 서울 꽃재교회에서 ‘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칙에 맞춰 대중 집회 대신 한교총 회원 교단 대표와 주요 관계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기념사에서 “여전히 우리 민족은 분단의 벽을 깨뜨리지 못하고 있어 조국 해방 76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미완의 해방 속에 살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선교와 영적 부흥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함께 헌신해 우리 시대에 피 흘림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꽃길을 열어가자”고 권면했다.
이어 본교단 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이 철 감독의 설교, 이후 13개 회원 교단 총무가 대표로 특별기도문을 돌림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회복과 한반도 평화의 염원이 담긴 특별기도문을 들으며 함께 기도했다.
한교총은 이날 ‘기억하라, 그리고 미래를 열라’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에는 거룩한 교회로의 개혁을, 정부에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힘 있게 펼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