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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사랑을 북녘동포들에게
그리스도의사랑을 북녘동포들에게
2010-11-20 오후 3:27:00    성결신문 기자   


곽효선 목사(석탄리교회ㅣ북한선교위원회 위원장)

지난 1월은 유난히도 춥고 눈도 많이 내렸습니다. 북한의 장전항이 얼어 배가 인천항에 오지 못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계획한 일정을 연기하면서 북한으로 사랑의 밀가루를 보냈습니다.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인천항 제1부두 선착장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선적한 배 앞에서 총회장을 모시고, 전달식 예배를 드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영하 14도의 한파 속에서도 감격과 감사의 마음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전국 예성 산하 교회의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의 열기가 추위를 녹였고, 차디찬 바닷바람을 훈풍으로 바꾸기에 넉넉했습니다.

예성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88회기를 시작하면서 사랑의 밀가루 보내기를 계획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처음 예상 했던 분량보다 3배가량이 모아졌었습니다. 예성 교단의 저력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밀가루는 황해남도 탁아유치원에 분배되었다는 확인서를 조선 그리스도교 련합 중앙위원회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배후에서 기도와 관심으로 또한 직접 참여하여 주신 모든 교회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부어지길 기원합니다.

지금 북한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후계자 문제로 북한 내부의 상황이 긴장상태에 있고,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3대 세습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절대 에너지의 부족, 심각한 외환 시장, 사회주의의 한계와 만성적인 식량난으로 인해 굶주림 속에서 신음하며 죽어가는 동족의 아픔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국가가 정치적으로 풀어 나갈 것은 정치인들이 해야 할 사명이고, 교회는 배후에서 기도해야 할 본연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선교위원회의 중점 사역은 북한선교의 중요성 홍보를 위한 세미나 개최, 판문점 방문을 통한 통일기도회, 사랑의 밀가루 보내기운동, 탈북자에 대한 사역을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 북한 방문 추진과 북한 전역을 분할하여 담당교회를 배정해 기도하며 통일 이후를 대비한 사역을 전개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89회기를 맞이하여 조직의 확대와 실천적인 북한선교를 위해 고민하며, 접근해 가려고합니다. 전국 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성탄절을 기해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지역에 사랑의 밀가루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금년에는 10컨테이너 분량을 2차에 걸쳐 보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성탄절 헌금 중에서 북한 선교를 위해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강도 만난 북한 주민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저희 북한선교위원회에서는 실제로 굶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성탄절을 기해 보내 주셨던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성탄절에도 꼭 참여해 주셔서 하나님의 사랑이 큰 능력으로 북한에 전해지므로 선교의 문이 점차 열리는 일에 주역이 되길 간곡히 바랍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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