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간의 총회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 코로나19와 더불어 시작된 100회기 총회는 유난히 컸던 총회장의 의사봉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시원스럽게 첫 발을 내딛는 듯 했으나 첫 실행위원회 부터 인사문제로 인한 진영논리에 갇혀 마지막 까지도 출구를 찾지 못하고 정책의 발전을 더디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 선교, 부흥을 통한 교단의 위상강화와 연합기관 활동, 교계에서의 활동은 그 어느 회기 보다 두각을 나타내며 큰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 다음세대에 대한 역량강화 사업들도 전 회기와 연계해 차질 없이 진행되었으며 지방회 분할 등, 교단 내 크고 작은 갈등도 임기말 봉합되어 가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100회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01_ 전문 사역위원회 통한 복지 및 선교 역량 향상
라유즈 사역위원회를 비롯한 BCM 성결TV후원회 설립
교단의 생존과 부흥의 길에서 현 예성교단을 골든타임으로 바라봤던 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100회기 주요 정책들은 지난해 6월 첫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총회석상에서 밝힌 30여 개의 공약 중 몇 가지는 이미 실행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6월에는 Reuse 사역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Reuse 사역위는 각 교회에 여분으로 보관되어 있는 음향, 영상기기 및 악기 등 교회 예배에 필요한 기자재를 기증받아 세척 및 정비 작업 후 필요한 교회에 보급하는 사역이다. 이미 사역위 출범 전 상당수의 기자재가 기증되어 정비 및 수리가 진행 중이다. 특별히 성결대학교에서 빔 프로젝트 30여 대를 기증해와 정비하여 전해졌다.
이와 함께 BCM(Bright Church Ministry)사역위원회도 출범했다. BCM사역위는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에 소질을 갖춘 교역자나 단체를 중심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교회 인테리어 및 내, 외부 수리의 작업을 지원해 주는 사역이다.
이러한 정책들은 100회기를 보내며 총회를 중심으로 성결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교회 컨설팅, 지역사회 복지 사역 등의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02_ 다음세대 사역 위한 역량의 강화
교육기관 운영 정책 탄력, 교회학교 교역자 양성에 물꼬
다음세대와 교회학교를 이끌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교육국을 중심으로 준사역자 양성을 위한 교회학교 교역자 양성에 물꼬를 텄다.
이상문 총회장은 “청년부나 학생부 등 여타 다른 부서들은 사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원활하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에 비해 아동부는 열정을 가진 몇몇 목회자들의 각개전투 형태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흩어진 역량을 한데 모아 아동부 역시 사역위원회 중심으로 사역을 지원하고 후원해줄 수 있도록 해야함”을 강조해 왔었다. 이 총회장은 “이들로 하여금 준사역자 양성을 모색해 다음세대를 교육시킬 인재들을 발굴 하고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교육국도 교단 산하 교육기관을 통해서 배출되는 교역자만으로는 그 수효를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느끼며 발빠르게 진행해 나갔다. 신학을 전공한 신학생은 아니지만 주일학교 및 교회학교를 맡아서 이끌어갈 교인들을 일련의 교육과정을 거쳐 준사역자로 양성한 후, 총회인준 자격증을 부여해 이들로 하여금 교회학교에서 사역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03_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정책에 큰 힘 쏟아
해외 선교사 지원 및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던 지난 9월 총회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역현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키다리 아저씨’로 나섰다.
교회와 선교지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투병중인 선교사들을 위해 추가 지원금을 전달키로 한 가운데 그간 모금운동을 펼쳐 60여 개의 교회와 개인들이 참여해 2억여 원이 답지했다.
총회와 재난대책본부는 각 지방회에 속한 교회수를 비례하여 수혜 받는 교회수를 배정해 230여 개 교회를 추천 받아 3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이중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교회와 투병중인 선교사들에 우선 지원했다.
재난대책본부장 김종현 장로는 “긴급재난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교회와 유지재단에 감사하다”며 “기금에 한계가 있어 더 많은 교회에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총회장 이상문 목사도 “위기의 때일수록 총회와 교회가 세 겹줄이 돼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교회와 총회가 저마다의 사역 환경에 따라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며 지금과 같은 어려운 현실에서의 극복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04_ 대 사회 기부운동 적극 동참
아프간 특별기여자, 우크라이나 난민,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지원
대외적인 봉사활동 및 자선사업에도 활발한 정책들을 펴나가며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했다. 지난해 9월 총회는 재난대책본부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4천만원 상당의 스포츠 의류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들이 입국 당시 최소한의 소지품만 챙겨왔다는 점을 고려해 다가올 추위와 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기능성 스포츠 의류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이 도움의 손길이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종교는 다르지만 그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강원도 산불과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나섰다. 총회차원의 모금운동을 펼쳐 약 2억여원이 모금된 가운데 강원도 지역의 산불로 피래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 한교총과 함께 집짓기 운동에 동참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지원에도 참여해 현지 선교사를 통해 난민들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05_ 활발한 업무협약 통한 복음확산 정책 기여
전도플랫폼 활용 기반 마련, 장기기증 통해 사랑전달
복음운동 확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개교회들의 전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복음의전함과 업무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복음광고 확산과 비기독교인을 위한 온라인 전도플랫폼 사역에 적극 협력하기로했다.
‘복음의전함’은 대중매체 광고를 통해 비기독교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광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전도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 사역에 힘써오고 있다.
이를 통해 총회산하 개교회들은 복음의 전함에서 제공하는 전도관련 용품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기기증을 통한 복음운동의 실천에도 공을 들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성결인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06_ 연합기관 및 교계 활동 강화 교단 위상 높여
연합기관 기관장,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성공적 개최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공동대표회장에 선임됐다. 그동안 우리교단은 한기총 와해 후 한교연의 설립과정에서 힘을 실어준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하게 연합기관에서의 활동이 크게 영향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었다. 교단총무의 연합기관내 폭넓은 활동과 부활절예배준비위원회 활동 등으로 교단의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 총회장 당선 후 교계 연합활동에 관심과 정성을 쏟은 것이 공동대표회장 선임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상문 총회장의 공동대표회장 선임은 이러한 측면에서 교단의 위상과 격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었다.
이밖에도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에배 대회장에도 총회장 이상문 목사가 이름을 올리며 그 어느 회기 보다 연합기관에서의 활동이 두드려졌다. 당초 대회장이었던 류영모 목사가 시간적인 어려움으로 사퇴를 하며 이 총회장이 뒤를 이어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게 되었다.
2022년 부활절연합예배에는 8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총회장 외에도 본교단 총무 이강춘 목사는 준비위 사무총장에 선임되어 2022년도 부활절 연합예배는 본교단이 핵심역할을 하는 가운데 대회가 성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