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화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특별기고
 
 
뉴스 홈 오피니언 사설 기사목록
 
목회자 사모 수련회
목회자 사모 수련회
2023-04-10 오전 10:19:00    성결신문 기자   


목회자의 아내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그보다는 더욱 심각할 정도로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어떤 이에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보람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이에게는 매우 어려운 역할일 수 있다. 

교단 목회자 부인들 대부분은 사모로 자긍심을 갖고 위엄과 품위를 가지고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만, 또 다른 사모의 경우에는 많은 아픔과 고통을 처리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목회자의 아내는 교회 공동체 내에서 가장 과소 평가되고, 성도들의 편견이나 고정 관념에 시달리거나, 요구되는 많은 사역과 집회 참석으로 과로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그러면서도 실은 전혀 급여를 받지 못하는 교회의 무급 직원이기도 하다. 목사의 아내는 특히 외부 사람들의 비판, 공격에 찔리기도 하고, 때로는 가까운 성도들의 무례함에 큰 상처를 받기 쉽다. 그렇다고 자신의 아픔을 교회 앞에 공개하기 어렵다. 남편의 사역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 자주, 목사의 아내들은 교묘하고 때로는 노골적으로 회중의 요구에 따라 산다. 논리를 거스르는 모순된 요청과 함께 비현실적인 기대가 넘쳐난다. 완벽하게 차려입어야 하고, 흠잡을 데 없는 자녀로 아이들을 키워 내야 하며, 그러면서도 어디에서든지 항상 미소를 짓고 성도들을 만나야 한다. 때로는 교회 사무를 처리하는 비서가 되고, 그 어떤 성도들이 한 밤중에 전화하거나 문자 보낼 때에도 지체없이 답을 주어야 한다. 

때론 여성 사역을 이끌기도 하고, 모든 미묘한 성도들의 갈등에 중심에 서서 치우치지 않는 변호사가 되어주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작은 교회 사모라면 모든 교회 행사에 참석하고, 그것도 그저 참가자가 아니라 적어도 안내자거나 봉사자 중의 한 사람이어야 한다. 

개척교회나 농촌교회와 같이 교역자 수급이 어렵고, 성도들이 부족해서 인적 자원에 한계가 있는 교회는 사모들이 나서서 찬양을 인도하고, 피아노나 건반 악기를 연주하고, 교회학교를 가르치고, 그러면서도 목사에게는 이상적인 아내여야 한다. 

사모는 적어도 교회 안에서 움직이는 모든 세부 사항을 기억하고, 아무도 보지 않는 가운데 일하고 있으며, 성도들이 돌아간 후에는 교회당을 청소하고, 교육 자료들을 정리하고, 절기에 맞추어 교회당을 장식하고, 새 신자나 봉사하는 엄마를 대신하여 아기를 돌보고, 방과 후에 맡아 가르치기도 한다. 어떤 교회에서는 사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모가 세속적인 직업을 갖도록 노골적으로 기대한다. 
교단 전국 교회의 사모들이 한 해에 단 한 번 모여서 마음껏 울고 웃으면서
 은혜받을 수 있는 ‘사모 수련회’가 다가온다. 단기간 수련회가 무슨 영향이 있을까 싶지만, 사모가 살아야 목사가 살고, 결국은 교회도 교단도 살아난다. 사모 수련회를 위해 몇 가지 지원을 부탁하고 싶다. 

4월 17일을 ‘사모의 날’로 정하고 교회가 그날은 사모님을 위해 전폭적으로 기도하고 돕는 것이다. 전국 교회는 사모 수련회에 최대한 후원금을 보내주어 전국 교회 사모들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가도록 한다. 교단의 주요 단체장들은 전원 수련회에 참가하여 인사할 때 적어도 각자 100만 원씩은 후원금을 내어야 한다. 

전국 교회는 사모 수련회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외로운 사모들, 아픈 사모들, 홀로 되신 사모를 위해 최대한 후원금을 보내준다. 역대 최고로 많은 사모가 모여, 가장 뜨겁게 기도하고,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며, 기적을 경험하는 수련회를 기대한다.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하는 사모님 사랑합니다. 파이팅!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더욱 희망을 갖자
부활절, 교회 회복 운동이 필요하다
사설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2-732-1286ㅣ 팩스 : 02-732-1285 ㅣ등록번호: 문화 다 06518
발행인: 신현파 ㅣ사장: 강병익 | 편집인: 이강춘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sk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