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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 넘어 화합으로
갈등과 분열 넘어 화합으로
2023-06-05 오전 8:04:00    성결신문 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지난 5월 22-23일에 걸쳐서 ‘성결교회 선교 117 연차대회 및 102회 정기총회’가 은혜 중에 마치게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총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대의원들, 대회원들, 그리고 해외 교회들과 모든 성결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별히 이번에 선출된 총회 임원들은 단독으로 출마하였기에 예년처럼 선거운동을 위한 어려움이 없었음을 기억하고, 더욱 총회의 발전과 부흥을 위하여 공약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총회와 산하 모든 교회들과 기관들도 열정을 품고, 하나님의 나라와 미래에 대한 소망의 비전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임원진이 세워지면서 총회재판위원은 새롭게 선임될 것이다. 총회재판위원회는 특별집행부서이고, 임기는 2년이며, <본 교회>에 소속한 회원의 신앙과 도덕에 관한 사항, 그리고 헌장에 위배된 사항에 대한 각종 고소, 고발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구성된 위원회이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많은 갈등과 문제로 인하여 모임과 분파가 생기고, 이로 인하여 고소 고발이 난무하게 되고 심지어는 징계에 대한 불만으로 헌장이 금하는 사회법정으로 까지 끌고 가는 경우도 있으며, 불미스러운 일과 서로 상처를 입히고 무리를 지어 분열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교회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오게 되었다. 많은 개척교회들이 문을 닫게 되고, 또한 교인수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하였다. 이런 시기에 교회들은 어떠했을까? 당시 2건의 교회분쟁의 건이, 개교회의 당회를 거치고 지방회 재판을 거쳐서 총회재판위원회에 상고된 문제를 놓고, 우리 총회 재판위원들이 처음 모였을 때에 간절히 기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다시는 재판위원회가 모이지 않도록 기도한 것이다.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피차 몰고 싸우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런데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까지 교회 분쟁에 대하여 한 건도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간 2년 동안 총회재판위원들이 모이지 않음이 서운할지는 모르지만, 분쟁과 다툼이 없이 지내온 것만도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신앙적으로 참으로 감사한 마음뿐이다. 세상은 동서의 갈등과 남북의 분열의 문제이다. 우리나라도 새 정부가 세워진 지 1년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이념적 갈등의 문제는 더욱 골이 깊어지고 있다. 

여당과 야당의 정치적인 상황은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갈등과 분열을 더욱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가 걱정이다. 대통합에 대한 여론은 있지만 실행할 의지와 능력이 부족한 극단적 대립의 상황을 위하여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이다.

새롭게 세워진 총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총회 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교회가 갈등을 화합으로, 분열을 일치로, 회복을 부흥으로 이끌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은 침체에서 부흥국가로, 분단국가에서 통일국가로, 그리고 나아가 선교국가로 세워지면 21세기에 세계 열방에 우뚝 세워지게 될 것이다. 이 일을 위하여 소.나.기 운동을 펼치길 바란다. ‘소통하고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운동이다. 

미움과 다툼인 분열의 에너지를 사랑과 섬김의 융합의 에너지로 바꾸는 지혜와 능력을 발휘하는 총회가 되면, 이 또한 얼마나 기쁘고 유감(有感)한 일이 아니겠는가?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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