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靈性: divine nature; divinity; spirituality)이란,‘영적 생명에서 나타나는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을 말합니다. 인간의 몸에는 타고난 기질, 성질이 있듯이, 사람의 정신, 혼에도 성품이 있듯이, 인격적 실존의 내재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성품을 말합니다. 영성목회란 이런 의미에서 사람으로 하여금 창조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일이며, 이 사역이 영적 구원이며, 성령의 역사로 변화된 인격을 만들어 가는 사역이며,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는 사역이라 할 것입니다.
1. 영성의 이해를 위해서 먼저 세 영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고전 2:11-12)
첫째, 하나님의 영(요 4:24)
(요 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둘째, 마귀의 영, 세상의 영
(계 16:14)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요일4: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셋째, 사람의 영(고전 2:11-12)
(고전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세 존재는 서로가 통하는 공통점이 있으니 곧 영(靈)입니다. 다른 동물들은 영이 없고 각 혼만 있으므로 영적인 존재가 아니라, 다만 창조주의 피조물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과 교통하기도 하고, 마귀와 소통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영이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시요(고전 2:9-10), 마귀의 영이 귀신의 영, 미혹의 영입니다(요일 4:6). 이런 영적 상황에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친밀히 하고, 영혼 사랑의 실천적 전도와 양육을 통하여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야 합니다(엡 4:13).
영성은 하나님의 영적 성품이라는 관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성품이 새롭게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생명과 성품에 이르도록 영적 성장과 성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영적 생명의 특성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것이 영성이요, 신의 성품을 이루어가는 일입니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닮아가야 하는 신앙인이 되는 필연적 성품을 말합니다(벧후 1:5-8). 그리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격적 삶이 되어야 합니다(갈 5:22-24).
그러므로 영성목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으로 천국시민을 세워가는 사역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마 417),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도록 하는 것(롬 14:17, 요일 1:3)이라 할 것입니다.
2. 영적권위(靈的權威: spiritual authority)에 대하여
영적권위(靈的權威: spiritual authority)란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부여받은 권한, 권능, 직권, 권력, 위신 등을 의미합니다. 사전적 의미의 권위(權威)라는 말은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을 말합니다. 영성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목회의 권위가 어디로 부터 주어졌는가의 문제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이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마 21:23-27, 막 1:27-33, 눅 20:2-8).
예수님의 신적 권위는 세례받으실 때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임하심으로 증거를 보이셨고,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부으시듯 하셨기에 선한 일을 행하셨으며, 마귀에게 눌린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행 10:38). 예수님의 제자들이 사도로써의 보내심을 받아 천국복음의 증거자가 된 것은 약속하신 성령(행 1:4-8)의 충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행 2:1-4).
예수님의 제자들은 천국복음전파의 권위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부여받았습니다(마 28:18-20).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후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을 받은 사도들은 담대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사도바울은 자신이 복음 전하는 자가 된 것은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에 근거하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였습니다(고전 15:10, 엡 3:7).
이렇게 하나님의 천국 복음 사역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영적 권위가 확실해야 합니다. 세상 나라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에 근거하여 권력자를 투표를 통하여 뽑아서 일정한 기간 동안 국민을 위하여 위임함으로써 그 헌법의 근거에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러면 목회사역에 있어서 영성목회에 관하여 성경의 교훈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3. 영성목회를 위한 영적 권위의 출처
성경에서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상 속에 세우시고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사사들이나, 선지자, 왕, 제사장들을 기름을 부어 세우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지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사도들이나,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나 교사를 세우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현대 교회의 목회는 교단별로 교리에 따라 일정한 교육과 제도에 의하여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지도할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우게 됩니다. 이 일을 위한 교단마다 성경에 근거한 일정한 법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결교회에서는 헌장(憲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이 헌장에 의하여 목사안수를 실행함으로 목회적 권위를 부여받게 됩니다.
예성 헌장 제53조 목사에 대하여는 담임목사는 안수를 베풀어 세운 성직자로서 교회의 청원에 의하여 세워진 직책입니다. 직임으로 말하면 사도시대의 사도이며, 교회의 감독이요, 주님의 목양사역의 목자입니다.
그러므로 목사직이 신성하고 존귀한 직분임을 명심하여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엘리야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증거 해야 한다. 왕상 18:36>
4. 목회자의 영적권위의 위임-안수(딤전 4:14-16, 딤후 1:6-8).
목회자가 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양육하고, 천국을 누리게 하는 영성목회자를 세우는 안수식입니다. 안수의 의미가 어떤 것인가요?
첫째, 구별, 선별, 성별의 의미입니다. <Separation: 분리, 선별, 분할, 성별>
하나님의 소유로 구분하여 ‘성별하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으로 구별되게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세속에서 불러내어 구분하여 기름을 부어 구별되게 하시고 성별하게 하십니다.
둘째, 전이(轉移) 됨을 의미합니다. <Imputation: 전가시킴, 뒤집어 쒸움>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을 전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할 때에 여호와의 지혜의 영이 임하였습니다(신 34:9). 사도들이 안수할 때에 성령이 임하였습니다(사마리아 성, 행 8:14-17, 에베소, 행 19:5-7).
셋째, 임직을 의미합니다. <Ordination 임직식(任職式), 서품식>
종교적 의미로는 신(神)으로부터 명령, 계율을 받는 의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의하여, 특별한 사명을 받는 의식으로 이해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세우심입니다.
넷째, 기름 부음을 의미합니다<Anointing: 사역자에게 능력을 부여함>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에 의한 사명을 감당할 자로 세움을 입기 위한 능력이 부여됨을 말하며,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입니다, 왕, 선지자, 제사장처럼 성별 되어 하나님께 붙들립니다.
* 목사로 안수 받을 때에 받은 은사가 무엇인가?(딤전 4:14-16, 딤후 1:6-8).
5. 영성목회를 위한 축도(구약: 민 6:24-26. 신약: 고후 13:13)
하나님의 권위로 목회하는 영적 목회는 예수님의 거룩한 본을 받아서 행하는 사역입니다. 물론 안수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올바른 안수와 축도를 행해야 합니다. 특히 축도는 하나님이 목사를 세워 하나님의 자기 백성,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시는 권위이며 특권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목양하면서 담임목사에게 부여한 영적인 권리입니다.
축도는 위로부터 하나님이 부여하신 축복을 위한 통로로 명하여 졌으며,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축원하도록 명하신 것입니다(민 6:24-26). 또한 신약에서는 바울 사도를 통하여 교회들에게 마지막 인사와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교통하심을 기원하였습니다(고후 13:13). 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시기 직전에 손을 들어 축복하셨으며, 제자들은 성전에 모여 찬양하였습니다(눅 24:50-53).
축도(祝禱)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사역을 성령 안에서 위임된 사명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적 권리로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복을 기원하는 것이며, 선지자적 권위로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며, 왕 같은 권세로 보호를 천명하는 것입니다.
영성목회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한 메시아적 사역이며, 하나님의 축복의 언약을 목회자는 위임받았음을 감사하며, 거룩함과 순결한 마음으로 성도들을 주님의 심정으로 사랑하고, 성경의 권위를 믿고, 성령의 충만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함으로 교회를 보전하고, 온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수와 축도를 오용하거나 남용하지 말고 종교개혁정신으로 권위를 정당하게 활용될 때, 진정한 교회부흥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종복 목사 [창신교회 / 본지 논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