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단은 복지목회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복지목회가 교회의 중요한 사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속에서 이를 보완하고 미래지향적 정책과 지원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본고는 이런 고민과 예성복지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과 정책을 나름대로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예성복지의 현실: 복지목회 활성화위한 체계적 접근 필요
복지목회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교단 정책과 복지목회 역량, 사회복지 정보 등의 미흡함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목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복지목회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교단 차원의 정책 부재가 없다는 것도 문제로 대두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철한 자기 진단과 다양한 대안과 정책이 필요합니다.
▶ 교단 차원의 정책 부재: 복지목회의 걸림돌로 작용
교단 내에서 복지목회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체계적인 정책 부재로 개교회 판단에 따른 사역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사회복지국의 역할은 사랑의 쌀, 저금통 등 비록 지속적 사업이긴 하지만 단발성 모금 운동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기존 사업과 새로운 복지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로의 전환을 교단 차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 대안: 사회복지국의 정체성 확립과 체제 강화
복지목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복지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교단 차원에서 복지정책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정책 개발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단은 사회복지국, 사회복지부, 사회복지위원회, 성결대학교 등과 협업하여 복지목회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과제를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교단 특성화 정책을 개발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교회를 도와야 합니다.
▶ 지역교회 역량 강화: 전략적 접근 필요
많은 지역교회가 복지목회를 시작하고자 하나, 여전히 단편적인 지식이나 주변인의 추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미숙한 접근은 교회가 지역 사회의 실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전략적 차원에서 복지목회를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단 전문가들이 개교회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 결론: 체계적 지원과 인식 전환으로 복지목회 활성화
예성복지의 현주소는 복지목회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교단 정책과 지원 체계의 미흡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단 차원의 체계적인 정책 마련과 지역교회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복지목회는 교회가 지역 사회와 연결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교단은 복지목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회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사점 및 향후 나아갈 방향
▶ 복지목회, ‘세상 일’ 편견 넘어 교회 성장의 열쇠로
복지목회가 여전히 ‘세상 일’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복지목회를 실천하려는 목회자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또한 교회 성장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복지를 통해 지역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복지 역시 목회의 중요한 일부라는 인식 전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더불어 이를 지원할 교단 차원의 정책이 빨리 마련되어야 합니다.
▶ 환경 변화 대응: 교회의 다양한 정책 마련 필요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사회로의 급격한 환경 변화는 교회에도 다양한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반 교회 내에서도 고령화와 다문화 가정 증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회가 기존의 사역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포괄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지목회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교회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단 차원에서 복지목회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정책과 인식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개교회 또한 복지목회를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해야 합니다.
▶ 총회 책임 강화: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
복지목회를 희망하는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필요한 도움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의 부재입니다. 현재 복지정보, 개설 상담, 행정지원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총회 차원의 지원 체계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부족함은 목회자들이 복지목회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에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복지목회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목회지원센터’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합니다. 이 센터는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상담과 조언을 통해 복지목회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 복지 지원 고도화: 시혜적 지원을 넘어서는 제도적 정책 필요
다양한 복지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시혜적 지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지원 방식은 교회가 스스로 자립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한계점으로 작용합니다.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보다 특성화된 제도적 정책의 발굴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같은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나 작은 도서관 구축 사업 등은 지역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교회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화된 정책을 교단 차원에서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교회가 복지목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결론: 인식 전환과 체계적 지원으로 지역교회 활성화
복지 역시 목회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교단 차원에서 복지목회를 장려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목회자들이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으로 ‘복지목사’, ‘복지전도사’ 제도 도입을 들 수 있습니다.
지역교회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과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체계적 지원은 교회가 복지목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교단과 총회는 복지목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이 복지목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정소 목사 [사회복지위원장 / 예수사람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