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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받으신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사순절을 뜻있게 보냅시다
고난 받으신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사순절을 뜻있게 보냅시다
2011-03-14 오전 11:24:00    성결신문 기자   


다른 해에 비해 올해는 사순절이 매우 늦게 시작되었다. 자기 자신의 죄를 애통하며 회개하는 의미로 이마에 재(灰)를 찍거나 머리에 재를 덮어 쓰고 참회의 기도를 드렸다고 하여 “재의 수요일”이라고 칭하는 지난 9일부터 부활주일 전날인 4월 23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사순절(四旬節)이라고 한다. 이때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위하여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깊이 묵상하면서 자신의 삶을 절제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기간이다.

사순절 동안의 일상생활은 축제나 오락을 삼가하며 음식도 기름진 육식과 평소에 즐겨하던 것들을 절제하거나 금식을 하기도 한다. 계절적으로 봄이지만 의복도 지나치게 화려한 것을 피하고 검소하고 단정하게 입으며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멸시와 천대를 받으신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면서 기도와 말씀 중심의 생활을 하고 예수님께 받은 크고 놀라운 사랑을 나누며 봉사와 구제하는 일을 실천하고 평소보다 힘쓰는 것도 뜻있는 일이다.

사순절을 경건하게 보내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의미로 절제하고 금식하는 것은 아름다운 전통이었다. 그러나 성경은 금식에만 그치지 말고 함께 병행해야할 소중한 일들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7)

그러므로 사순절 기간에 총회 적으로 실시하는 “사랑의 저금통”운동은 매우 뜻있는 일이다. 전국의 성결가족들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금식과 절제를 통하여 절약한 것들을 금전적으로 환산하여 사랑의 저금통에 40일간 차곡차곡 모아서 부활주일에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 봉헌하고 전국교회에서는 예성의 지체들의 사랑과 절제와 정성이 배어있어서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는 물질을 합하여 총회로 보내고 총회에서는 전국 교회에서 보내온 헌금을 모아서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아울러 사순절 기간 동안 총회 선교부가 주최하고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 성결인의 전도대회”에 동참하는 것도 매우 뜻있는 일이다. 예수님이 왜, 그처럼 처절하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셨는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즉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그 끔찍한 십자가를 지신 것이다.

이 사순절에 우리는 바쁘게 살아가던 걸음을 잠시 늦추고 주님이 받으신 고난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사순절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뜻있는 일인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나를 위해 고난 받으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은혜를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면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여 예수님이 흐뭇해하시는 사순절이 되도록 하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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