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지방회 제37회 정기지방회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결의를 하였는데 바로 ‘총회사랑 세례교인 후원금 운동’을 결의한 것이다.
이번 안건은 총회헌장개정위원장으로 수고한 유선호 목사(평강교회)가 발의한 것인데, 총회 재정난의 심각성에 대한 총회부서기 김성은 목사의 보고에 연이어 제안한 것으로, 지난 제103회 정기총회에 상정된 헌장개정안 중 통과되지 못한 ‘세례교인 의무금’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우리 교단의 세례교인이 9만여 명인데, 세례교인 1인당 커피 한 잔 값에 불과한 5천원 씩만 1년에 한 번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후원할 수 있다면 1년에 4억5천만 원이 될 것이고, 50%만 동참한다고 해도 2억2천5백만 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총회주일에 지방회 소속 각 교회가 전교인에게 광고하여 총회의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세례교인 1인당 커피 한 잔 값인 5천원 씩 총회사랑 후원금을 받아서 지방회에 내고, 지방회는 이것을 합산하여 총회에 내서 총회의 운영에 도움이 되게 하자는 것으로, 서울중부지방회가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다른 지방에도 이와 같은 운동이 일어나는 촉매제 역할을 감당하고자 하는 것이 결의의 취지이다.
그동안의 형편을 살피건데, 총회 행사 때마다 각 교회에 후원금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각 교회로 하여금 재정적인 부담을 주어, 총회가 일을 하는 부분에 지속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에 서울중부지방회에 소속된 교회는 5월 ‘총회주일’ 한 달 전 광고를 통하여, 세례교인들은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커피 한잔 덜 마시고 1인당 5,000원 씩 총회를 후원하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본 교단에 속한 세례교인으로써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총회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이 작은 실천을 통하여 총회에 속한 교회들이 성장의 동력을 얻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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