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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충성된 종 (마 25:23)
착하고 충성된 종 (마 25:23)
2011-03-14 오후 12:31:00    성결신문 기자   


나세웅 목사(신림동중앙교회)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인 지미 카터 대통령은 정치가로서 그다지 인정을 받거나 업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그의 인격과 삶의 모습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평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그를 요구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인격과 삶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느 기자가 지미 카터의 퇴임 후 삶을 추적하며 그에 대한 인상 깊은 기사를 썼습니다.

『 그는 아마도 백악관이 목표가 아니었던 유일한 대통령일 것이다. 모든 정치가들의 최고 목표는 대통령이지만, 그에게 백악관은 수단이었다. 즉, 지미 카터의 목표는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었다.』

  그 섬김의 한 과정에서 백악관이라는 자리가 주어졌을 따름이라는 말입니다. 그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고향 조지아주의 조그만 교회에서 옛날처럼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다달이 한번씩 부인 로잘린 여사와 함께 교회당 청소를 합니다. 카터가 어떻게 청소를 하는지, 주일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는지 구경 오는 사람들이 많아 어떤 때는 본 교회의 교인보다 구경꾼이 더 많다고 합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집이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Habitat) 사역과 카터 연구소에서 연구 활동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도 국제적인 분쟁이 일어나면 그 지역에 카터를 조정자로 보내 달라고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카터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김일성도 죽기 전에 자신이 믿을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사람이 카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바로 그의 성실성이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실성으로 그 사람을 믿고 신뢰하며 그 성실성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는 충성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판단하실 때 바로 그 성실성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느냐를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유가 얼마나 많으냐가 아니라 성실하게 살았느냐를 보십니다.

우리는 충성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항상 우리가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이 맡기신 일을 주인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임을 한시라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실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한 것이 결코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살았으며 얼마나 성실하게 일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상황과 여건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지에 관계없이 여전히 신실하게 주어진 위치에서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성실함이 요구됩니다. 또한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평가를 받게 될 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실성을 보십니다. 신실하게 일하고 섬기는 자들이야말로 충성의 열매를 맺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설 때 주께서 우리에게 “잘하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할지어다”라고 칭찬하실 수 있도록 충성의 열매를 맺어가는 삶을 살지 않으시렵니까?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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