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인간을 여러 유형으로 비유하고 분류하기도 한다. 철학자요, 시인인 <프렌시스 베이컨(Franis Bacon)>은 그의 철학적 저서 ‘신기관(Novum Organum: 1620)’ 에서 세 가지 유형의 인간을 거미, 개미, 꿀벌 같은 곤충으로 비유하여 설명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육에 속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영에 속한 사람(고전 2:14-3:1)’으로 분류했다. 또한 신앙적 차원에서 보면,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자, 하나님이 계신지 아니 계신지 잘 모르겠다는 불가지론자, 하나님은 반드시 계신다는 유신론자’가 있다. 그리고 성경을 보면, ‘모든 일에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 상황과 여건에 따라서 원망도 하고, 감사도 하는 사람, 어떤 경우에도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사람을 여러 유형으로 묘사하여 생각함으로 그 사람의 성격과 기질, 성품과 가치관, 기능과 능력 등을 은유적인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감사하는 마음과 삶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살전 5:18).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요, 사회적 동물이라고도 한다.
이는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들이 연합하고,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이다. 그런데 감사 생활에도 조건적 감사, 상대적 감사, 절대적 감사가 있다. 먼저, 조건적 감사란 자신이 원하는 뜻과 목적이 자기의 계획과 소원대로 이루어졌기에 감사하는 감사이다.
또한 상대적 감사란, 자신을 주변의 누군가와 비교하여 이웃의 약함이 자기의 강함이 되어 비교우월감에서 감사하는 감사를 말한다. 반면에 절대적 감사가 있다. 절대적 감사란 자신의 삶의 목적과 방향성이 영원하고, 절대적이며, 거룩함을 추구하는 가치관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한 감사이다.
먼저 감사에 대한 많은 금언이나, 속담, 격언들이 주는 교훈적 의미를 살펴보면, 먼저, 유대인의 탈무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허만 슈타인>은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는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라고 하였고, 서양의 금언 중에는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의 축복을 세어보는 문제이다.’라고 하였으며, <데이비드 스코퍼>는 ‘감옥과 수도원의 차이는 고민하는 것과 감사하는 것의 차이다.’라고 하였다. 성경은 감사는 하나님의 뜻이요(살전 5:18), 기도의 요제요(빌 4:6), 하나님께 나아가는 문이요(시 100:1-5), 하나님의 구원과 기적을 가져오는 축복의 통로임을 증거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극복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가 있을까?
첫째, 인간의 본성이 악함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악하고(창 6:7), 그 악한 성품에서 나오는 마음의 생각은 더러운 것들이다(마 15:19).
둘째, 말씀 묵상과 기도 생활의 영성 훈련을 통하여 믿음의 의지를 굳건히 하고, 마음과 입술을 절제하여 잘 다스림으로 자족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빌 4:11-12).
셋째, 마음에 참 주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감사하는 고백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골 3:15-17). 그리하면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어 풍성한 영적 생명의 은혜와 능력으로 절대적 감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