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범 목사 [삶을변화시키는교회]
좀 더 좋은 나(자신), 좀 더 좋은 가정, 좀 더 좋은 교회, 좀 더 좋은 사회, 좀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 것이 사람들 모두의 바람일 것입니다.
좀 더 좋은 삶을 원한다면 그만큼 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고, 참고 인내하고 헌신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을 것입니다. 한 마디로 어제의 삶보다 좋은 삶을 원한다면 어제까지의 삶에서 잘못된 것들은 고쳐 나가고 잘한 것들은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과거의 아픈 일들을 똑같이 경험하든지 더 안 좋은 일들로 곤욕을 치를 때가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진정한 반성이 없고 뼈를 깎는 고통이 없었기 때문은 아닐까요? 말로만 좀 더 좋은 삶을 원한다고 하면 좀 더 좋은 삶을 살게 될까요? 말로만 더 좋은 사회가 되기를 원하고 변하지 않고 말만 하고 마음으로만 원한다고 더 좋은 사회가 되는 것일까요?
과거보다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건강한 삶을 살려고 해도 어제까지의 삶보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좀 더 좋은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더 많은 헌신, 관심과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좀 더 많은 시간을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고 애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 좋은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좀 더 좋은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좀 더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자들이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산적해 있는 교단의 문제들을 잘 해결해야 하고, 좀 더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애써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좀 더 좋은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들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좀 더 좋은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 교단의 안 좋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잘못된 역사가 계속 되어질까요? 그건 바로 “좋은 게 좋은 거야”, “무조건 용서해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용서도 좋고 은혜도 좋습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용서와 은혜를 강조하는 조직은 더 이상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잘 안 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욕심은 변하지 않습니다. 학습을 통해 배우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용서가 되고 은혜로 넘어갔는데 앞으로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은혜와 용서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공의도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예성교단을 사랑합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예성교단을 사랑하시는 분들이실 것입니다. 우리 예성교단이 좀 더 나은 교단이 되기를 모두 원하시는 분들이실 것입니다. 그럼 우리 교단에 좋지 않은 역사가 계속 반복되는 일은 없도록, 좋은 역사만이 반복될 수 있도록, 모두 책임을 다하는 구성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역사는 우리 자신이 써 내려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