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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 다시 불타오르는 Holiness Church를 꿈꾸며
AI 시대, - 다시 불타오르는 Holiness Church를 꿈꾸며
2025-12-15 오전 11:00:00    성결신문 기자   


김경수 목사 [성결한교회]

2025년, AI가 인간의 일상까지 조용히 파고든 시대에 우리는 어느새 기계의 지능에 익숙해지고, 기술의 편리함에 기댄 채 살아가고 있다. 눈부신 발전 속에서 세계는 빠르게 변하지만, 정작 우리 영혼의 온도는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정보는 차고 넘치지만 마음은 비어 있고, 콘텐츠는 많지만 진리는 희미하게 들린다. 이 혼란의 시기에 Holiness Church는 담담히 묻는다. 

“이 거대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으며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가?”
요한계시록의 라오디게아 교회는 이 질문 앞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풍요는 그들에게 자만을 낳았고, 안정은 영적 민감함을 무디게 했다. 주님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그들의 미지근함을 책망하셨다. 그 모습은 마치 오늘의 성결교회를 향한 경고처럼 느껴진다. 기술은 앞서가는데 마음은 뒤처져 있고, 시대를 읽는 눈은 밝아졌지만 하나님을 향한 갈망은 옅어지고 있다.

AI는 분명 유익한 도구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더 빠르게 정보를 얻고, 더 쉽게 자료를 정리하며, 더 넓은 세대와 연결된다. 그러나 아무리 지능이 뛰어난 도구일지라도 회개의 눈물을 대신 흘려줄 수 없으며, 성령께서 주시는 떨림을 대체할 수 없고, 십자가 앞에서의 떨리는 결단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결국 문제는 기술의 발전보다 우리의 영적 온도다. 라오디게아는 부족해서 넘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에, 더 이상 주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그들을 무너뜨렸다. 오늘 우리도 같은 유혹 앞에 서 있다. 알고리즘이 나에게 맞는 설교만 골라주고, 가슴을 파고드는 경고보다 듣기 좋은 위로를 쉽게 선택하는 신앙이 흐름은 미지근함이라는 오래된 영적 질병을 다시 깨우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 성결교회가 회복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첫째, 말씀 앞에서 다시 뜨거워지는 심령이다. AI는 성경을 ‘설명’할 수 있지만, 말씀을 ‘살아 움직이게’ 하지는 못한다. 말씀은 정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우리는 다시 그 만남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둘째, 사람의 숨결이 있는 공동체다. 기계는 연결을 돕지만, 사랑을 대신하지 못한다. 제자도는 결국 얼굴을 마주하며 삶을 나누는 자리에서 깊어진다.

셋째, 다음 세대가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는 디지털 영성이다. 기술의 언어로 다가가되, 그들을 반드시 ‘만남의 자리’로 이끌어야 한다. 성결한 설교자의 영적 권위와 공동체의 품이 그 길을 열어준다.

넷째, 기술을 분별하는 성결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찬란한 가능성 속에서도 본질을 놓치지 않는 분별이 시대가 가장 절실히 요구하는 성결한 리더십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라오디게아를 향해 던지신 그 한 문장이다.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회개는 잃어버린 온도를 다시 끌어올리는 불이며, 신앙의 재를 걷어내고 새 불길을 일으키는 유일한 길이다.

오늘도 주님은 여전히 문밖에서 조용히 교회(우리)를 두드리신다. 기술의 소음 속에서도, 바쁜 흐름 속에서도, 그분의 두드림은 멈추지 않는다. 지금 성결교회의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영리한 시스템이 아니라 더 뜨거운 마음이다. 더 큰 데이터가 아니라 더 깊은 무릎이며, 더 빠른 기술이 아니라 더 선명한 성결(Holiness)일 것이다. 2026년, Holiness Church는 이 한 문장으로 다시 깨어나야 한다.

“AI 시대, 미지근함을 벗고 말씀의 불로 다시 타오르는 교회.”
“ Holiness Church의 마지막 때 비전, - 하나님의 말씀에 흠뻑 젖어지는 2026.”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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