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Build Up’ 주제로
목회자 자녀 정체성 확립 및 공동체 의식 고취
PK 선배들과의 공감 토크,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얻어
2026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우리 교단의 미래이자 희망인 목회자 자녀(PK)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결성회복을위한목회자협의회(이하 성목협·회장 강명국 목사) 주관으로 열린 ‘2026 예성 목회자 자녀 중고등부 수련회’가 지난 1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2박 3일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Body Build Up’이라는 주제 아래, 교단 소속 목회자 자녀들이 단순한 ‘목회자의 자녀’라는 수식어를 넘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핵심 지체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건강한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여 명의 중·고등학생은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말씀과 찬양, 그리고 뜨거운 교제 속에서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나’와 ‘우리’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했다.
‘Body Build Up’, 나를 세우고 우리를 연결하다.
이번 수련회의 핵심 주제인 ‘Body Build Up’은 에베소서 4장 말씀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성목협 측은 청소년기 목회자 자녀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신앙적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영적·관계적·사명적 차원의 세 가지 차원의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1. 영적 빌드업: 정체성 확립(Identity)
첫째 날 저녁 집회는 무너진 개인의 신앙을 보수하고 세우는 ‘영적 빌드업’의 시간이었다. WayHome 찬양 사역 팀의 찬양집회를 통해 목회자 자녀라는 환경이 굴레나 제약이 아닌,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안에서 준비된 축복의 통로임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찬양과 기도를 통해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얼마나 소중한 지체인지를 깊이 깨달았다.
2. 관계적 빌드업: 공동체성 회복(Community)
둘째 날 오전에는 세상 속에서 목회자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자매의 특강을 통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세상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은 스파를 즐기면서 서로가 연결될 때 비로소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이 완성됨을 몸소 체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대감을 회복했다.
3. 사명적 빌드업: 세상 속의 지체(Mission)
수련회는 단순히 은혜의 체험에 머물지 않았다. 학교와 가정, 친구 관계라는 실제적인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지체로 살아낼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논의되었다. 학생들은 ‘세상 속에 파송된 작은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짐하며, 각자의 학교 현장에서 성결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결단했다.
눈높이 공감, ‘PK 선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간증
이번 수련회가 여타 수련회와 차별화된 지점은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에 있었다. 성목협은 일방적인 강의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PK 선배’들을 멘토를 초청했다.
초청된 멘토들은 찬양 사역자, 유튜버 등 전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신앙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청소년기에 겪었던 ‘목사님 자녀’로서의 남모를 고충, 주변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사춘기 시절의 신앙적 방황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멘토링 세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의 신앙이 나의 신앙인 줄 착각하며 살았는데, 세상 속에서 당당히 실력을 발휘하는 선배님들의 간증을 들으며 나만의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진로 선택의 기준부터 친구 관계에서의 갈등까지 현실적인 질문들이 쏟아졌고, 멘토들은 따뜻한 조언으로 화답하며 선후배 간의 깊은 영적 유대감을 쌓았다.
성목협의 헌신과 교회들의 후원
이번 수련회의 성공적 개최 뒤에는 성결성회복을위한목회자협의회 회원들의 눈물 어린 기도와 헌신이 있었다. 성목협은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이 곧 성결교단의 미래를 세우는 길이라는 신념 아래, 수개월 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장소를 섭외하며 정성을 다했다.
특히 덕산 스플라스 리솜이라는 좋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일상을 벗어나 쉼과 영성을 동시에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목협 관계자는 “목회 현장에서 애쓰는 동역자들의 자녀들이 이곳에서만큼은 마음껏 웃고, 울며,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행사 기간중에는 여러 교회 목회자들이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간식을 후원하는 등 여러 교회 목회자들이 PK들을 품고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예성의 미래, 성결의 등불로 타오르길 기대하며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덕산 스플라스 리솜을 가득 채웠던 찬양 소리와 기도의 함성은 예성 교단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음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축복하며 각자의 삶의 터전으로 돌아갔다.
이번 ‘Body Build Up’ 수련회는 단순한 연례행사를 넘어, 우리 교단의 자녀들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살아있는 지체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은혜의 이정표가 되었다. 이곳에서 품은 거룩한 비전이 전국 각 교회의 현장에서 구체적인 열매로 맺히길 소망한다.
이제 이들은 돌아간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성결의 복음을 전하는 ‘움직이는 교회’로 살아갈 것이다. 예성 교단의 모든 성도가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관심을 기울일 때, 이들은 장차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견고한 그리스도의 지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