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9 (화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특별기고
 
 
뉴스 홈 오피니언 칼럼 기사목록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2026-03-03 오후 2:23:00    성결신문 기자   


김성민 목사 [거룩한백성교회]

창세기 5장은 아담의 계보를 기록한다. 누가 누구를 낳았고 몇 세를 살다가 죽었다는 반복되는 서술 속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에녹이다. 다른 이들의 생애가 ‘죽었다’는 말로 마무리되는 것과 달리, 에녹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기록한다. 그리고 그의 삶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다.

히브리서 11장은 그 동행의 비밀을 밝힌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5-6). 성경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핵심을 믿음이라 말한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고, 믿음으로 동행의 삶을 살았다. 그렇다면 어떤 믿음인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내 안에 주님이 살아 계신 것과 주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고 함께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는 믿음이다.

고린도후서 13장 5절은 우리 자신을 시험하라고 권면한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주님과의 동행은 내 안에 주님이 계심을 믿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은 주님과의 동행의 삶을 거리의 관계로 이해하며, “요즘 내가 주님과 가까운가, 먼가”를 묻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주님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를 묻는다.

요한복음 15장 4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우리도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동행은 ‘더 가까이 가는 노력’이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는 상태’다. 주님과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이미 주님 밖에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7장에서는 더욱 엄중한 경고가 주어진다.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1-23)

성경이 말하는 열매는 사역의 결과가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말한다. 사역의 결과와 성취가 주님과 동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버지의 뜻 안에 거하는 삶이다. 목회는 단순히 교회를 성장시키는 일이 아니다. 목회의 본질은 주님 안에 거하는 데 있다. 진정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목회 성장이 아니라,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이다.

 “목숨을 걸고 나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는가?” 그것을 질문해야 한다.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떠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온유와 겸손이 나오게 된다. 이는 만들어진 온유와 훈련된 겸손이 아니다. 훈련과 프로그램으로 빚어낸 열매가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서 친히 맺게 해주시는 열매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주님이 나를 이끌어주시도록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주님과 연합하며 일치되어야 한다. 날마다 주님과 행복한 동행의 삶이 실제가 되기를 소망한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절제의 시대를 다시 묻다
겨울철 향기
칼럼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70-7132-0091ㅣ 팩스 : 02-725-7079 ㅣ등록번호: 서울 다 50663
발행인: 이종만 ㅣ사장: 김종현 | 편집인: 권순달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sknews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