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순 목사[구로중앙교회]
19세기는 자유를 추구하였고, 20세기는 평등을, 21세기는 박애를 추구하는 세기라고 합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 )이란 그의 책에서 사랑이란 관심, 존경, 이해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C. S. Louis 교수는 인간은 Eros에 의해 태어나고 Storge에 의해서 양육 받고 Phileo에 의해서 성장하고 Agape에 의해서 완성된다고 하였습니다. 완성되는 Agape 어떤 사랑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약을 지키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장에서 독생자를 보내실 것을 약속 하시고, 이사야를 통하여 약속하신 언약대로 동정녀를 통하여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에이든 토저는 인생의 자아발견이란 책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알려면 첫째 내가 무엇을 소원하는가(desire), 둘째 제일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thinking), 셋째 나의 친구가 어떤 사람인가(friend), 넷째 내가 무슨 성공을 원하고 있는가(success), 다섯째 돈을 어디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가(money), 여섯째 내가 무엇을 기뻐하는가(enjoy)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인을 비교하면서 자신을 남보다 낫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Agape의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성부하나님은 인생을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생을 사랑하사 심혈 즉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입니다.
밥 피얼스라는 목사님이 6·25 전쟁 때 영등포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피난민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한 여인이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데 아이는 이미 죽어 있더랍니다.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서, “죽은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까? 남편은 어디 갔습니까?”
“저는 ○○교회 목사의 아내입니다. 제 남편은 공산당에게 잡혀가서 생사를 모르고, 교회는 공산당들이 불을 질러 불타 버렸습니다. 할 수 없어서 피난하게 되었는데 피난 중에 아이가 죽었는데 어찌 할 바를 몰라서 지금 이렇게 있습니다.”
그 딱한 사정을 보고 밥 피얼스 목사님이 미국에 있는 자기재산 전부를 가지고 와서 한국에 병원을 세웠습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셋째, Agape의 사랑은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주시고 풍성한 사랑이요, 두려움이 없는 사랑이요, 거짓 없는 사랑이요, 자신을 주시는 사랑이십니다.
일본의 3ㆍ11 대지진은 1995년 고베지진의 120배 위력이었으며, 쓰나미의 파괴력은 해운대의 영화장면보다 더 충격적인 참화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기독교는 천부께서 독생자 주신 그 사랑, 성자께서 자신과 심혈을 주신 그 사랑을 실천할 기회로 삼아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