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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생각하며
십자가를 생각하며
2026-04-13 오후 2:14:00    성결신문 기자   


이광열 목사 [마조교회]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는 신비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굳은 땅을 뚫고 생명이 움터 올라오는 모습이며, 마른 가지에 움이 돋아 꽃망울을 터뜨리는 나무며, 농부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계절의 신비로움이며, 하나님의 창조의 조화로움이 빈틈없이 연결되어 가는 모습인 것이다.  

봄에는 또 하나의 생명력을 발견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감당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죽으셨다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이 일은 놀라운 일이며, 신비로운 일이며,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이다. 이 부활의 근본이 죽음을 부른 십자가인 것이다. 

봄은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계절이다. 갈 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를 위하여 대신 저주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라 하신 명령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화목을 이루는 도구였다. 

엡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며,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십자가는 죄의 몸을 죽인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고난과 죽음이었다. 
마 16: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예수님은 알고 계셨다. 고난과 죽음이라도 살아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이었다.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사는 일과 나음의 은혜를 제공해 주신 위대한 은혜의 수단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였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와 고전 6: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하나님의 능력은 다시 살리시는 능력인 것을 나타내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구원의 방편이었다.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강도를 구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 십자가는 고난만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구원의 꽃을 피운 도구였다. 예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혼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이고 고난과 고통의 형틀이었으나 예수님에게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중요한 도구였으며, 부활을 만든 기초였고, 인류 구원의 자랑스러운 도구임을 생각하며 내 십자가를 지고 주만 따라가리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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