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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교회 밖에도 알려져야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이 교회 밖에도 알려져야
2011-04-15 오후 3:51:00    성결신문 기자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평소에 즐기던 것을 절제하고 경건하게 지내는 사순절이 점점 깊어가고,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영광스럽게 다시 사신 부활의 아침이 우리 앞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멸망 받을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셨던 주님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사실은 죽음의 두려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간들에게 더 할 수 없이 기쁘고 복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상업화로 인하여 주객이 전도(顚倒;거꾸로)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성탄절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쁜 날 또는 좋은 날로 인식이 되어 있으나, 죽어도 다시 살수 있다는 인류 최고, 최대의 복된 소식을 담고 있는 부활절은 거의 대부분의 교회에서 교회내의 행사로만 그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성탄절을 능가하는 복음이 담겨있는 부활절을 교회 안에서 믿는 사람들끼리만 지키는 절기가 아니라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와 온 세상을 향한 새 생명의 축제로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

최근의 우리 사회의 현상은 기독교에 대하여 그렇게 호의적이지 못하다. 교회 역사상 어느 시대에나 기독교에 대하여 비난과 비판은 있었지만 작금의 사태는 그 상황이 좀 다르다. 대형 교회 목회자 간의 폭력 행사와 추문이나 감독제 교단의 감독회장직을 변호사가 대행하더니 심지어 한국 기독교의 보수교단을 대표하는 연합체 까지도 대표회장직이 정지되고 사회 법원에서 선임해서 파송한 변호사에 의해 관리 되고 있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실정이다.

이런 암담한 때에 한국교회와 우리 모두는 더 이상 자기 합리화나 변명의 우(愚)를 범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앞에 철저한 회개로 방향전환을 도모하고 사회 앞에 인간적인 수단이나 방법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의 복음과 생명의 환희를 알려 주고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도 함께 전해 준다면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이 개선되고 부활을 통한 영생의 진리에 마음을 열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하여 정성어린 선물과 부활의 기쁜 소식을 들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 광장, 재래시장이나 공원 그리고 경로당 등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거나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서 교회 밖, 지역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 중에 가장 모범적인 초대교회도 교회 밖, 세상 속으로 나아가서 그들의 필요를 찾아 섬기므로 세상을 감동시키고 그들이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고 복음을 전했듯이 이제 우리도 교회 밖으로 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그리스도인의 총체적인 삶이다. 오늘날 교회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회와 신뢰를 통한 소통이 교회가 다시 부흥 할 수 있는 기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놀라운 소식이 교회 안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죽어도 다시 살 수 있다는 부활의 메시지가 이제는 교회의 담을 넘어 거리에서 골목에서 시장에서 들려져야 한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가 캐럴처럼 불려지고 “Eastermas”로 화답하는 부활절이 되기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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