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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의식에서 벗어나기
열등의식에서 벗어나기
2026-04-13 오후 5:37:00    성결신문 기자   


남기형 목사 [예수촌교회]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는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열등한 요소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성이 있다고 했다. 열등의식은 열등한 요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를 억제하고 억압하여 생겨난다. 이 열등의식의 증상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공격적 성향과 수동적 성향 곧 패배적이고 폐쇄적 성향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공격적 성향은 열등의식에서 만들어져 과도한 행동 경향을 보인다. 자신의 열등의식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자신이 설정한 목표가 성취되지 않았을 때 사실 그 목표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었다고 핑계를 대면서 그 설정 목표를 평가절하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약 설정 목표를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이것은 누구나 이룰 수 없는 것이라고 과대평가를 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사회와 조직 가운데서 어렵지 않게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때로는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열등의식을 지닌 사람으로 비췰 수 있다.

수동적 성향 곧 패배적이고 폐쇄적 성향은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할 때 나타난다. 이것은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 자신이 상처를 받을 것 같은 두려움의 감정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이다. 그리고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나 환경에서 주어진 의무나 책임을 피하고 조직 안에서 주어지는 상황에 대하여 늘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또한 행동 가운데 늘 패배적이고 폐쇄적이어서 쉽게 낙담하고 두려워하여 그 상황을 피하고 포기하는 경향성을 갖는다. 열등의식이 무서운 것은 자기과시나 자기혐오를 가지고 있어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태도를 표출한다.

일반 직장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은 같은 시기에 입사하였어도 누구는 먼저 승진하고 자신은 승진에서 누락 되었을 때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이 바로 열등의식이다. 

왜 나는 승진에서 누락되고 동료만 승진했냐 하면서 자신을 괴롭히고 자기를 자책하면서 내가 무엇이 부족했기에, “내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하면서 승진하지 못한 것만을 탓하고 자책하고 자신을 괴롭힌다. 때로는 동료의 승진을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부정적 정서를 표출하는 태도를 나타낸다. 이런 열등적 사고는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과 목회 현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열등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삶과 사역에서 행복할 수 있고 즐거움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 

마태복음 25장 16절로 30절에 달란트 비유는 열등의식에 대하여 시사하는 것이 크다. 여기서 시사하는 것은 누가 달란트를 많이 받았고 적게 받았느냐의 수량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운용했느냐 하는 태도의 문제이다. 

우리는 착각하면서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태도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달란트 비유가 시사하는 것은 달란트를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자신의 태도이다. 많이 받았다고 우쭐할 필요도 또 적게 받았다고 비교나 불평하지 말자. 본문은 적게 받은 자가 주인의 질문에 응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받은 것과 비교하고 주인을 원망하고 자신의 달란트를 어떻게 운용할까 하는 태도가 없었다. 부정적 열등의식으로 있는 것까지도 포기하고 주어진 기회를 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달란트 비유가 시사하는 것은 많고 적은 것, 있고 없는 것, 많이 남기고 적게 남긴 것이 아닌 주어진 삶의 상황과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태도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열등의식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첫째는 주어진 상황과 환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의 마음과 태도이다. 
둘째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자기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소유할 때 가능하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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