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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선교의 미래(진정한 신앙과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선교의 미래(진정한 신앙과 인공지능)
2026-06-30 오전 9:38:00    성결신문 기자   


박철수 목사 [진도엘림교회]

최초의 컴퓨터가 발명된 이후, 사람들은 기계가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고, 작곡하며, 자연어로 추론하고 설명하는, 즉 생각하는 기계에 대한 꿈을 꾸어왔다.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분야는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다. 무엇이 변한 것일까?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하는 기계의 새벽을 맞이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것이 선교, 기독교, 그리고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인공지능’인가, 아니면 ‘기계 학습’인가
1950년, 앨런 튜링(Alan Turing)은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다룬 글을 썼다. 이 글은 인공지능(AI)의 기초를 다졌으며, 기계가 ‘진짜로’ 생각하는지를 판단하는 튜링(Turing) 테스트를 제안했다. 튜링은 기계를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그중 첫 번째 시도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사이에 이루어졌다. 

이 방법은 컴퓨터에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방대한 ‘규칙’ 목록을 제공하면, 컴퓨터가 스스로 추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기반했다. 1980년대, 규칙 기반 접근 방식이 한계에 부딪히자, 튜링의 두 번째 전략인 기계 학습으로 연구 방향이 바뀌었다. 기계 학습의 개념은 인간의 뇌 구조와 유사한 프로그램[‘신경망(neural networks’)]을 구축함으로써, 컴퓨터는 우리가 세상을 배우는 방식과 비슷하게 관찰과 탐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인간의 뇌는 수조 개의 뉴런 연결을 가지고 있는 반면,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인공 신경망은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연결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메모리나 하드웨어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수학적 문제 때문이었다. 네트워크의 ‘층’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를 통해 흐르는 정보의 흐름이 약해졌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이 2010년대 초반에 등장하면서 수백 개의 층을 가진 ‘심층’ 신경망의 구현이 가능해졌고, 이 돌파구는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인공지능 혁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 교회 선교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계 학습 시스템의 결과는 인상적이고 매우 유용할 수 있으며, 이미 세계 선교를 가속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SIL의 인공지능 팀은 300개 이상의 소수 언어를 위한 언어 번역 모델과 텍스트와 음성 간 변환 모델을 개발했으며, 성경 번역, 품질 보증, 커뮤니티 검토를 촉진하는 기계 학습 도구를 만들어냈다. 인공지능은 특히 제작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농인 수어 번역 같은 분야에서 자동 번역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수어 영상 생성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기계 번역은 이미 우리를 더 풍성하고 공평한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 

기계 번역 외에도, 인공지능을 선교에 활용하여 성경을 설명하고 가르치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있다. 인공지능의 잠재력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는 인공지능이 경제를 변혁하고, 현재의 많은 직업을 자동화하여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사역을 위한 시간과 자원이 더 여유로워지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사용을 위하여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사용은 기술적 역량과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사역 분야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를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인공지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인공지능의 성공적인 응용은 거의 모든 사역과 개인 생활을 변혁할 잠재력이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과대광고가 실제로 산업이 약속했던 수준의 응용 프로그램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심각한 징후도 보인다.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사용이란 무엇인가? SIL의 ‘인공지능 윤리 선언문’은 유용한 틀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사용은 인간의 번영을 증진하고, 공정하고 친절하며 겸손해야 하며,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유지하고, 인간의 책임성과 감독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생성되는 출력물의 종류와 질을 면밀히 감시하고, 지역 사회를 이해관계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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