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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중앙교회 건축 기적 (2)
요셉을 애굽에 보내신 것처럼 오늘 건축을 과거에 예비하신 하나님
2011-08-12 오후 5:15:00    성결신문 기자   


2009년 3월 11일에 나는 성도들과 함께 구 교회를 헐고 새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서 예배를 드렸다.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라는 찬송을 부르며 성경 마16:18절의 말씀과 「반석위에 세운 교회」라는 제목으로 적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성도들은 기쁨에 찬 얼굴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나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31년 전(1978년) 농촌에서 목회하던 내가 서울에 올라와서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를 건축할 때에 노동자들과 똑 같이 일을 하며 벽돌 한장 한장을 내 손으로 쌓으면서 건축한 교회이기 많은 정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새로운 교회를 건축한다는 소망이 있기에 정든 교회는 포클레인에 의해 무너져 가고 있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보여 주셨다. 그것은 마귀가 순조롭게 교회 건축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내용은 옆집 온수빌라 주민들이 자기들 집이 무너진다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그러자 구청으로부터 주민들과 합의를 보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나는 주민 대표와 만나기로 하고 대표를 불렀다. 주민대표 및 주민 몇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다.

나는 교회 건축하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상스러운 말을 하며 교회건축을 계속하면 공사현장에 와서 들어 누워있겠다고 하며 가진 야유와 공갈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이 어려운 난관을 묘하게 풀어 주셨다. 그것은 주민대표가 과거에 우리교회를 다니던 여집사님의 친정 동생이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대표자에게 누나와 조카들의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조카 2명을 우리 교회 장학금으로 고등학교를 졸업을 시킨 것을 말해 주었다. 대표는 깜짝 놀라며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누나에게 지금까지 교회와 되어진 관계를 자세히 말했다고 한다.

누나는 “나는 목사님의 은혜를 잊을 수가 없으니 교회를 건축하는 일에 방해하지 말고 잘 협조하라”고 동생에게 부탁했다.

이때부터 주민대표는 마음을 180°로 바꾸어 지금까지 반대만 하던 사람이 협조자로 바뀌었다. 혹여 주민들이 방해하려고 하면 쫓아 다니면서 만류했다. 사실 그 형제에게 장학금을 줄 때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왜 그 형제들에게는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불하느냐?” 하는 불평과 오해의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신 것은 7년 대흉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하신 것처럼 온수중앙교회 건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미리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준비해 주셨던 것이다. 이 후에 교회건축은 순탄하게 이루어졌었다.

특히 불편이 없도록 물질을 준비해 주셨으니 내일 일백만원이 필요해서 기도하면 현대아파트 구경을 온 어느 집사님께서 일백만원의 헌금을 하시므로 해결되는 기적이 일어났었다. 보통 교회를 건축하는 교회들은 물질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당한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교회를 건축하는 5개월 여 동안 물질이나 일꾼들의 속 썩임이나 사고 한건 없이 형통하게 이루어져서 내 생애 중에서 가장 행복하고 행복한 기간이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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