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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감사절 선언문
Lincoln's Thanksgiving Proclamation
2011-11-01 오후 7:35:00    성결신문 기자   


내전으로 인한 상처 속 새로운 희망 발견
남북전쟁 후 추수감사절 전국적으로 선포

미국에서 처음으로 감사절을 지키게 된 것은 1621년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 동부 플리머스에서 식민지 개척자들이었던 청교도들이 고난의 겨울을 보낸 후 추수한 곡식을 갖고 그 지역의 인디언들(Wampanoag Indians)을 초대하여 함께 감사의 축제와 예배를 드린 것이 효시였다. 바로 그 해에 윌리엄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 주지사가 감사일을 선포하였으며 당시 식민지 개척자들은 전통적인 영국식 추수축제로 지켰다.

시기는 추수를 모두 마친 후 식민지 전역에서 지켜졌는데, 1777년 10월에 이르러서야 미국 동부의 최초의 주들인 13개주가 모두 지키게 되었다. 조지 워싱톤은 1789년에 국가 공휴일로 선포한 초대 대통령이었다. 세월이 흘러 1863년에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전국적인 휴일로 선언하게 된다. 남북 전쟁(1861-1865)이 마친 그 다음해에 있었던 감사절 선포는, 매우 뜻 깊고 감회가 깊은 일이었다. 내전으로 인해 온 나라가 상처투성이지만 새로운 희망을 보았고, 그 가운데서 그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링컨이 선언한 “감사절 선언문”이다.

◇Lincoln's Thanksgiving Proclamation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올 한해는 들판의 풍성한 곡식들과 맑고 푸른 하늘들로 가득한 축복들로 채워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누렸던 이러한 풍요들에 대해 우리는 그것들이 어디서 왔는지 쉽게 잊어버립니다. 더욱이 어떤 축복들은 항상 깨어서 돌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습관적으로 무감각한 마음까지도 깊이 파고들어 부드럽게 할 만큼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놀라운 축복들도 있었습니다.

-중략-
그 어떠한 인간의 모략과 지혜도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계획하지도 못했고 그 어떠한 인간의 손도 이러한 위대한 일들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때때로 우리의 죄들에 대해 분노하시면서도 긍휼을 기억하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들입니다. 나는 모든 미국인들이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놀랍고도 위대하신 일들을 엄숙하고 경건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해야하는 것이 마땅하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미국 어디 곳이든지 그리고 타국에 있는 나의 모든 동료 시민들께서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따로 떼어 하늘에 계시는 우리의 자비로우신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의 날로 지킬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에게 그러한 특별한 구원들과 축복들에 대해서 마땅히 그분에게 돌려드려야 할 송영을 드리면서 또한 우리의 국가적 완악함과 불순종에 대해 겸손하게 참회의 기도를 드리기를 요청합니다.

또한 피치 못하게 치룰 수밖에 없었던 통탄할만한 내전(內戰)으로 인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게 된 과부와 고아들, 그리고 상을 당한 자들과 고통 하는 자들을 그분의 자애로운 돌보심에 맡기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이 나라의 상처들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하나님의 목적에 일치되는 때가 속히 와서 평화와 조화와 안온과 통일을 충만하게 누리는 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미국독립 88주년의 해인 1863년 10월 3일에 워싱톤에서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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