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과 높고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가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감사하게 하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제14회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0월 30일, 광주 생명수샘교회 이종만 목사가 본당을 가득 메운 지역사회 인사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
교회에 따르면 올해 음악회는 평소와 달리 좀 더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행사 2주전부터 김덕순 화가 개인전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바자회를 열어 사랑과 나눔의 부피를 더욱 크게 했다.
당일 음악회에서는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업장에 세탁기와 오디오등을 구입해 설치해 주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과분한 사랑이라며 감사하고 놀랄 뿐이다.
이날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고백했다.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로 쓰임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뿐 아니라 남을 바라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 14년째 사랑나눔음악회를 열고 있는 생명수샘교회 성도들의 얼굴은 환하게 밝아 있었다. 2011년 추수감사절. 이들의 헌신과 사랑나눔의 향기가 세상의 그 어떤 과일보다 더 향기로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