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이상복 목사) 오병이어 전도특공대가 활발하게 전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벧엘교회는 노방전도와 부침개전도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노방전도= 주일 모든 예배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 성도들이 분주해지는 시간이다. 저마다 집에 가는 시간을 늦추고 손에 전도지와 쓰레기봉투를 집어 든다. 평소 무뚝뚝한 남자 집사도 곱게 단장한 여 집사도 함께 전도대열에 동참한다. 전도는 교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팀별로 흩어져 시작된다. 어떤 사람은 전도지를 전해주며 복음의 이야기를 꽃피우고, 또 어떤 사람은 쓰레기를 주우며 거리를 단장해간다. 얼마 전부터 교회에서는 “교회 띠를 두르고 거리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큰 전도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람들은 말로 하는 전도가 아니라, 몸과 사랑으로 하는 전도에 감명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침개 전도=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교회주차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부침개 전도를 하고 있다. 허기를 느낄만한 시간이어서인지 다른 시간대보다 호응이 높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제 발로 걸어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어떤 학생은 친구까지 데려와 동석한다. 전도대원들은 부침개를 전해주면서 이 자연스러운 발걸음이 교회 안에까지 이어지기를 순간 기도한다. 경계심을 보내던 동네 주민들도 연신 고마워한다. 수요일만 되면 따뜻한 부침개를 시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난 것은 오히려 전도대원들. 옷에 기름 냄새는 배지만, 주민들을 섬기면서 기쁨도 감사도 함께 배워간다. 부침개 전도의 장점은 또 있다. 수요일 오후에 전도를 하면서 전도 후에 바로 저녁 기도회를 갖는다. 전도 후에 드려지는 이날 기도회는 더더욱 간절하고 뜨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