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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 재학 학생들 종교교육에 흥미 못 느껴
영상 활용, 즉석 상황극 등 전인적 교육 이뤄져야
2011-12-10 오전 8:50:00    성결신문 기자   


미션스쿨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468명을 대상으로 종교교육 프로그램 인식에 대한 조사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결대학교 기독교육학부 학술국(국장 이진규) 학생들은 제5회 기독교교육 전공 workshop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션스쿨에서 진행되는 종교과목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종교과목에 대해 중립적으로 생각한다는 대답이 48%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인 대답은 2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정적 10%,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9%에 달해 대부분 종교과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과목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22%로 가장 많았고, 재미있다 19%, 자습시간 16%, 지루하다 15%, 도움이 될 것 같다 14%로, 종교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도가 낮은 학생들은 종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 ‘배워야할 이유를 못 느끼겠다’(20%), ‘지루하기 때문이다’(17%)라는 답변을 내놓아, 강제적인 종교 프로그램보다는 자발성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제기되었다.

김국환 교수(성결대)는 “미션스쿨에서 종교과목을 가르치며 다양한 종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입시주의에 치우친 교육정책과 맞물리면서 종교과목 수업이 홀대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미션스쿨의 종교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는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학술국장 이진규 학생은 “종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영상이나 절기행사를 선호하는 종교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선 흥미로운 수업이 절대적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영상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즉석 역할 상황극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섬김과 봉사를 통한 전인적인 교육 프로그램 모색”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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