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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정치(Politics of Populism)
포퓰리즘 정치(Politics of Populism)
2012-02-16 오후 1:19:00    성결신문 기자   


오선택 목사 (하늘정원교회)

근래 들어 우리 사회에 관심 있게 사용되는 정치 용어 중에 하나가 포퓰리즘(Populism)이라는 단어이다. 포퓰리즘은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형태의 한 수단으로 심심치 않게 사용되고 있다.

정치에 있어 포퓰리즘은 배재될 수 없는 수단이나 포퓰리즘화 된 정치는 나라의 근간(根幹)을 흔드는 독소와도 같다. 그럼 정치(Politics)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단체나 조직 사회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이다. 한 가정이 행복하려면 그 가정의 머리로 세운 가장이 가정을 바르게 정치 할 때 가능하며, 한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맡겨주신 복음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평안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회정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교단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지상최대의 명령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교단정치가 바르게 펼쳐질 때 가능한 것이며, 한 나라의 미래도 정치에 따라 선진국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후진국으로 퇴보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정치라는 도구를 통해 서로 다른 의견이나 주장들을 통합하고 조율하는데 있어서 함께 토론하고, 협상하고, 수용하고, 타협하여 사회적 공익을 추구하려 한다. 정치는 사람을 사람답게 살아가게 만들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바른 정치(Politics)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부패한 정치는 단체나 교회나 교단이나 사회를 병들게 만들며 한 나라의 존망까지도 결정하게 만든다. 정치는 먼저 공익을 우선하여야 한다. 만약 공익이 우선되지 않는 정치는 이 사회를 살릴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면 이러한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되는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대중주의라고도 하며, 인기영합주의, 대중영합주의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일반 대중을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고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소수의 지배집단이 통치하는 엘리트주의와 대립적인 의미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노동대중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된 아르헨티나의 페론 정권이 대표적 포퓰리즘(Populism)이다. 민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실제로는 특정 지도자나 독재자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정치행태이다.

포퓰리즘의 근본 요소는 개혁을 내세우는 정치 지도자들의 정치적 편의주의나 기회주의이다. 예컨대 정계나 종교계나 할 것 없이 선거에 참여하는 많은 후보들이 선거를 치룰 때에는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고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경제논리에 어긋나는 선심 정책들을 남발하다가, 선거가 끝난 후에는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수많은 정책들에 대한 공약들은 개의치 않은 채 뻔뻔스러울 정도로 말을 바꾸는 행태의 모습들이 전형적이다.

정책이나 정치가 포퓰리즘에 편승하게 되면 정로를 벗어 날 수밖에 없으며 단체나 국가에는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2012년도는 국가적으로나 교단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해(年)이다. 정치적으로 4월에는 우리나라의 살림을 4년 동안 책임 질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12월에는 5년 동안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리드(lead)할 대통령 선거가 있는 달이다. 우리 교단적으로는 예성 교단의 미래를 맡길 영적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교단총회가 5월에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나라정치나 교단정치가 국민들에게나, 예성 가족들에게 현재에 있어서 미래를 내다보는 창(窓) 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이 포퓰리즘에 편승하는 선심 정책이나 인기위주의 정책들을 남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약 공약한 정책들이 있다고 한다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간에 차별 없이 지켜내려는 진심어린 충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의 입맛을 맞추려 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삶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며, 유권자들의 현재만 볼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예측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허울뿐인 지도자, 자리만 보존하고 있는 허수아비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지도자, 예성 가족들과 함께 울고 웃는 영적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 자세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의 기본적인 마음에 자세일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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