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수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특별기고
 
 
뉴스 홈 오피니언 논단 기사목록
 
사순절 기간에...
사순절 기간에...
2012-03-22 오후 1:29:00    성결신문 기자   


한경석 목사 [운화성결교회]

지금까지 많은 교회가 사순절 기간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 금식기도회는 빠짐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최근에는 ‘문화 금식’ 운동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익숙한 것을 끊고, 고난에 참여하고 있으며, TV 시청하지 않기, 컴퓨터 오락하지 않기, 커피나 술, 담배를 금하고, 헌혈운동, 장기기증, 구제 등 나눔 실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나타난, 사순절을 지키는 방법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먼발치에서 구경꾼의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 모두가 각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께서 당하신 고난의 길에 함께 동참한다는 신학적 의미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고난은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우리를 향한 절대적인 사랑의 표현이었기에 우리는 사순절 기간에 나의 몸을 고난에 담그며 고난에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고난의 중심에 서있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고, 그것을 우리의 삶을 통해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 것인가를 찾아 행하는 일에 사순절 교회교육의 중심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즉 사순절이라는 형식에 매달리기보다는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을 생활화할 때 기독교 신앙의 핵심과 진정한 사순절의 참 의미가 살아 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그리스도 사건으로서 그리스도가 누구인가라는 그리스도의 인격(the person of Christ)과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하셨는가라는 그리스도의 사역(the work of Christ)을 통해, 신앙을 보다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세워나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Christian)은 “Christ+ian”으로 이해한다. ‘ian’이란 말은 희랍어로 ‘이야노스’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ian'은 ‘~를 따르는 자’라는 말로써 단순히 지적인 따름이나 추종을 넘어서 죽음까지도 함께 하는 따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삼중직을 감당하신 것처럼 ‘섬기는 자로서 왕의 직분’과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선지자적 직분’ 그리고 ‘죄인들을 위해 중보하는 제사장적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이요 과제라 할 수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이 직분을 감당할 때는 이 세상에 있으나(in the world)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을 향하여(to the world) 주님의 인격과 사역을 따르는(Christ+ian)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세 가지 직책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강조한다. 선지자가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대표했다면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대표한다. 제사장은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예물과 속죄제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그가 대표하는 사람들을 하나님 앞에 중재하고, 백성을 가르치며, 그들을 향한 야훼의 축복을 선포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적 사역의 핵심은 그의 속죄의 죽음이다. 속죄에 대한 입장에서 결과론적·절대적 필요성의 입장은 하나님의 공의와 죄의 본질을 강조한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의 제사로써 언제든지 효력이 있으며 성격상 완전하다. 그리스도는 제사장인 동시에 제물이시다. 구약의 제사제도의 배경은 언제나 인간의 죄였다. 구약의 제사 제도는 대리적 성격이었다. 그리스도의 전 삶과 사역이 자발적인 순종의 능동적인 책임의 완수이면서 동시에 우리를 대신하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죽음에까지 이르고 죽음을 포함하는 순종의 삶이었고, 그리스도가 일관되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는 것은 그분이 자신의 임무를 하나님 나라와 연관된 것으로 보았다는 증거이고, 부활 후에는 그리스도의 중보적 왕권이 부각되고 있기에 만왕에 왕, 선지자 중에 대선지자, 단회로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인격과 사역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Christ+ian)이 됨과 동시에 그분의 사역이 복음이요 이 복음을 위해 선지자로서, 제사장으로서 살아가야 할 것이며, 이렇게 행할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천사들도 흠모할 만한 왕권을 누리게 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부르짖던 정의(正義)가 사랑으로 승화되는 사회
통전적 기독교교육(wholistic christian education)
논단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70-7132-0091ㅣ 팩스 : 02-725-7079 ㅣ등록번호: 서울 다 50663
발행인: 이종만 ㅣ사장: 김종현 | 편집인: 권순달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sknews12@daum.net